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프로그램! 시장에 돈이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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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5월 31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채 바이백 프로그램을 통해 국채를 재매입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쉽게 말해, 시장에서 거래가 잘 되지 않는 오래된 국채들을 재무부가 다시 사주는 것입니다.
이런 국채는 주로 30년물처럼 장기 국채거나, 발행된 지 오래된 국채들인데, 시장에서 인기가 없는 상품들이죠.
재무부는 이런 낡은 국채들을 매입해 새로운 국채로 바꿔줌으로써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간접적인 효과를 노립니다.
이 프로그램의 규모는 150억 달러였지만, 이는 실제로 큰 금액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찍어내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이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재무부는 새로운 국채를 발행해서 비인기 국채를 교체하는 것이지, 새로운 돈을 찍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국채 바이백이 시장에 미치는 유동성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3분기 국채 바이백 프로그램은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8월 초부터 10월 31일까지 총 50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바이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분기의 150억 달러에서 무려 세 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이로 인해 시장에 일정 부분 유동성이 공급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재무부가 거래가 안 되는 낡은 국채를 매입해 새 국채로 바꿔주면, 그 국채를 담보로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은행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기존의 낡은 국채를 담보로 하면 100만 원의 레버리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 새 국채로 바뀌면 동일한 국채를 담보로 100만 원 이상의 레버리지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시장에 유동성이 간접적으로 공급되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히 재무부의 유동성 공급을 넘어서, 미국 대선과 관련된 정치적 전략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증시를 상승시키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이와 같은 유동성 공급이 그 수단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3분기 동안 미국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긍정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모든 것이 시나리오대로 흘러가지는 않겠지만, 이번 국채 바이백 프로그램은 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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