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인에게 내용증명 보냈더니 엄청 기분나빠 하네요...

저는 임차인이고 만기가 24/8/5일 입니다
24/4/12일에 연락드려 만기되면 전세 연장 안하겠다고 퇴거의사 밝혔습니다

집 매수해서 나가려고 하는데 8월 말까지는 새 세입자 기다려 드리겠다 했습니다.
8/5~8월말 사이에 새 세입자 구해지면 그 날짜에 맞춰 나가고 늦어도 8월말엔 나가고 싶다 했습니다

그리고 6월 초 매수하고 싶은 급매물이 나와 임대인께 전화드려 계약하고 싶은 집이 있는데 전세 보증금이 있어야 잔금 치를수 있다 잘 부탁드린다 말씀드렸습니다

6월 초 약정서 작성, 6월 중하순 계약서 작성 후
다시 각각 연락을 드리며 8월 말에 보증금 잘 뺄 수 있게 부탁드린다 문자 보냈더니

본인은 오래 이 집에 살 줄 알고 집을 준건데 4월에 연락 받았을 때 기분이 상했고, 일정 맞춰달라고 이렇게 연락을 하는것도 기분이 나쁘다 하시며 ...

전세퇴거대출은 받을 생각이 없고, 새 세입자 기다릴거라고 답장을 하셨습니다.
(전세가를 비싸게 내놓아 집 보러 오는 사람이 아예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8월말로 오히려 여유를? 드린것인데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하고, 그럼 만기인 8/5일에 맞춰 나갈테니 보증금 반환 해주시라...
만기 이후 보증금 반환이 안된다면 임차권 설정 하겠다는 내용증명을 (어제) 보냈으니 임차권 설정에 대해서도 알아보시라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아직 보증금을 안준것도 아닌데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집에 하자 하나라도 있으면 가만히 안 있겠다 난리가 나셨네요...

내용증명은 원래 보증금 반환이 안될것 같을 때 미리 보내는거 아닌가요? 제가 너무 한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