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매수 위치와 미래 전망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하게 될 위치는 지금이 아니라, 나중에 확신이 생길 때일 거야. 지금도 대부분이 긴가민가한 상태인데, 확신이 생길 수 있는 가격 위치는 지금보다 최소 20%는 높을 거야. 이건 왜냐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 기다리기 때문이지.

트럼프는 법인세를 15%로 인하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현재 미국의 법인세가 21%인데, 바이든은 이를 28%로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지. 그런데 트럼프는 15%로 인하 계획을 가지고 있어. 그러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나머지 세수는 어디서 거둘 것인가? 바로 암호화폐를 통해서 과세를 걷는 것이지. 트럼프가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이유는 결국 이 시장을 크게 살려서 세수를 걷기 위한 목적일 가능성도 있거든.

이미 업계 종사자들과 미팅을 했고, "메이드 인 USA"라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 상품을 구매하게 만들어서 법인세는 15% 낮추고, 암호화폐 과세를 통해서 그걸 충당하겠다는 계획이지. 이 미팅 이후에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이 해시레이트가 급격하게 증가해서 점유율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지금 채굴자들이 무언가를 확실히 알고 미친 듯이 비트코인을 캐내고 있다는 뜻이야. 그리고 여기서 캐낸 비트코인으로 트럼프는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는데, 비트코인이 메이드 인 USA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비트코인을 활용해서 세수를 전 세계적으로 걷겠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커.

미국 국세청이 밝힌 바에 따르면 암호화폐 과세를 통해서 향후 10년간 걷어들일 수 있는 세금은 280억 달러, 약 38조 6600억 원의 규모가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어. 이 세금을 더 많이 걷어들이기 위해서는 암호화폐 시장이 올라가야 할지, 떨어져야 할지를 생각해 보면 답은 이미 나와 있지.

또 중요한 것은 은퇴 저축에 비트코인 투자를 허용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거야. 프랑스의 금융 서비스 회사 인터 인베스트는 프랑스의 은퇴자들이 전체 인구의 1/3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어. 이들의 은퇴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이 들어가게 된다면 굉장히 많은 유동성이 들어오게 될 거야. 프랑스에서 가장 큰 금융 기업 BNP 파리바도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구매했다는 점에서 은퇴자들도 비트코인에 엄청난 신뢰를 가지고 들어올 거라는 거지.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야. 최대 퇴직연금 자산 운용사인 피델리티는 미국인들의 개인 퇴직연금 401k에 비트코인을 추가해놨어. 미국 부의 70%는 은퇴 세대들이 차지하고 있어. 사일런트 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가 전체 부의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이 은퇴하게 되면 퇴직 연금 펀드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거지.

블랙록과 피델리티는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하게 될 위치는 바로 지금이 아니라 확신이 생길 때일 거야. 하지만 지금이 매수하기에 더 좋은 위치일 수도 있어. 비트코인이 떨어질 이유를 찾아보면 마운트곡스가 대표적인데, 이미 채권자의 65%가 상환을 받았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는 것은 이들이 더 높은 가격에 팔고 싶어서 홀딩을 하고 있거나, 이미 팔았지만 그 물량들이 전부 소화되면서 말아 올렸거나 하는 이유 때문이야.

결국 미국 부의 70%를 차지하는 세대들이 은퇴하게 된다면 이제는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기 위해 퇴직 연금 펀드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아질 거야. 피델리티는 이러한 타이밍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고, 퇴직 연금 펀드에 비트코인을 미리 추가해놨어. 그리고 이제는 은퇴 세대들을 향한 마케팅을 시작하고 있어. 블랙록과 피델리티를 포함한 여러 비트코인 현물 ETF 주체들이 마케팅을 하고 있지.

연기금이 아직 본격적으로 들어오지 않은 이유는 아주 신중하게 검토 중일 뿐이야. 검토가 끝나고 나면 블랙록이 말한 대로 비트코인은 늘어나는 재정 적자로 인해 끊임없이 찍어내는 달러를 대항하기 위한 통화 리스크 해지 수단이 될 거야. 결국 연기금도 들어오게 될 거야.

마운트곡스 물량이 쏟아진다는 것은 비트코인 시장에 악재가 아니라 호재일 수 있어. 비트코인을 사고 싶어도 이제는 더 이상 개인들이 들고 있지 않기 때문에 뺏을 물량도 없거든. 마운트곡스 물량을 먹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는 거지. 크립토 컨트 주기형 대표도 마운트곡스 상황은 비트코인 강세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고 말했어. 결국 코인 시장은 끝날 수가 없다는 말이고, 유동성에 대해 조금만 공부한 사람이라면 코인 시장의 시작과 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잘 파악하고 있을 거야.

여태까지는 유동성을 흡수하는 긴축으로 흘러갔다면, 이제 남은 것은 하반기 금리 인하와 함께 유동성을 풀어낼 일만 남았다고 보고 있어. 무수하게 찍어내는 달러에 대한 통화 가치 하락 리스크 해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증명될 시기는 머지않았어. 증명이란 게 이미 됐을 때는 늦은 거야. 하지만 증명이 되지 않았을 때 모두가 확신이 없을 때가 항상 기회였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오늘 글을 마치도록 할게.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