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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불장 슈퍼사이클이 반드시 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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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트코인 슈퍼 사이클에 최소한 한 번은 알트 불장이 올 수밖에 없는 근거를 제 경험과 유사한 역사적 사례와 함께 설명해 보겠습니다.

대부분 알트에 오래전 투자했다 물려 계시거나, 최근 시장에 진입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비트보다는 알트 비중이 높을 테니 중요한 관심사라고 봅니다. 어떤 분들은 이번에 비트가 현물 ETF 승인으로 너무 비트만 오르고 알트는 소외되어서 이제는 예전 같은 알트 불장은 안 올 것이라고 하시는데, 비트코인 구조상 그리고 암호화폐 생태계나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을 위해 알트코인들도 동반 성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근거를 몇 가지로 압축해 봅니다.

1. 비트코인 혼자서 감당할 수 없는 블록체인 산업

 

이 시장은 비트 중심으로 성장하지만, 비트코인 혼자서 새로운 대세가 될 블록체인 산업이나 웹 3.0 시장을 다 끌고가거나 소화할 수 없습니다. 마이클 세일러 등 비트 맥시멀리스트들은 비트코인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지만, 전형적인 팀 스포츠인 야구, 축구, 농구 등에서 오타니나 메시, 조던 같은 신급의 능력자라도 혼자서 게임을 다 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바로 역할 분담이 필요한 것입니다.

DeFi, NFT, RWA, DAO 등 예전 사회에서 없던 금융이나 자산의 패러다임 변화나 새로운 시도, AI, 메타버스 시대로 가기 위해선 다양한 분야의 천재들이나 신기술 개발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2. 자금 투입의 필요성

 

이러한 산업이나 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선 자연스레 자금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자본주의의 꽃이 주식시장인 것처럼, 첨단 기술이나 바이오, 2차 전지 신소재 개발 등에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어야 하고 이에 실탄 공급을 해주는 창구가 바로 주식시장입니다. 정부나 공공기관이 금전적 지원을 해주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비슷한 원리로 탄생한 것이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예전에 ICO 등으로 먹튀한 회사도 많이 있었지만, 그건 기존 주식시장도 유상증자 남발하며 주식장사하는 기업도 있고 상폐나 부도나는 기업들도 많지만 주식시장이 자본주의에서 가지는 기능은 역기능보다는 순기능이 큽니다.

네트워크 시대에 보안이나 신원인증, AI 코인, 실물자산 연계 토큰 등 신개념이 속속 등장하며 이들이 코인 시장에서 자금을 수혈받아 전체 생태계를 키워 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시장 설계자의 전략

 

어찌 보면 제일 중요하고 역설적인 이유로 알트 불장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 시장의 설계자 그룹이나 세계를 이끌어가는 세력은 사실 비트코인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고 물량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시대의 기축자산, 금의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예전 아날로그 시대 금이 했던 역할처럼 말입니다.

단순 투자자산이 아닌 리저브, 즉 준비자산의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부족한 비트가 일반인들이 과도하게 관심을 가지고 보유하고 있는 물량을 시장에 내놓지 않으면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를 것입니다. 그래서 대중의 시선을 다른 데로 분산시키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보통 비트보다는 알트가 불장일 때 가격이 펌핑되어 훨씬 더 상승률이 높게 될 수밖에 없고, 일부 밈 코인들은 수백 배, 수천 배씩 오르며 뉴스에 나오고 대중의 관심을 끌게 마련입니다. 결국 비트를 팔고 수익성 높은 알트코인을 사도록 동기 부여를 하는 것이죠.

오래전 2차 세계대전을 앞두고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이 당선되고 첫 번째 한 것이 개인의 금 소유를 금지시킨 것입니다. 1933년부터 1946년까지 금 몰수 및 거래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전쟁에는 자국의 화폐는 의미가 없고 리얼 머니인 금을 다량으로 보유해야 전쟁을 수행하는데 일반인이 금을 안 내놓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강제로 그 시절처럼 하면 민주주의 시대에 반발이 심하니 다른 방법을 택하는 겁니다. 언론을 통해 비트코인이 사기다, 튤립 버블이다, 곧 사라진다, 해킹된다는 등의 악성 루머를 통해서 말이죠.

그리고 비트를 다른 알트들과 다른 레벨의 엄청난 가격으로 들어 올려 버리는 겁니다. 10만 달러 이상, 억 단위 넘어가면 현실적으로 일반인은 살 엄두를 못 내는 게 사실입니다. 이렇게 높은 금액인 것은 꼭 비트가 이더나 다른 알트보다 속도나 효율성이 높아서가 아닙니다. 이런 정치와 통치 메커니즘에 의한 것입니다.

예전에 한국에도 전두환 군사정부 시절에 3S 정책(Sports, Screen, Sex)으로 사회 불만을 분산시킨 적이 있고 2차 대전 후 미군정에서 일본 점령할 때도 비슷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중의 관심을 분산시키고자 그 보상으로 알트들한테 커다란 수익을 안겨주는 겁니다. 물론 그 시기가 지나면 가혹한 혹한기가 오겠지만요.

지금 자신이 보유한 알트가 만족스럽지 못하시더라도 아직 완전한 반감기 불장이 오지 않아서이고, 머지않아 비트 2차 랠리와 함께 약간의 텀을 두고 올 것이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인내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투자 격언에 "돈은 성격 급한 사람 호주머니에서 성격 느긋한 사람 호주머니로 이동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까지 몇 년을 기다렸는데 앞으로 길어도 서너 달 안에 판가름 날 것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각자의 투자 원칙을 잘 지켜 나가셔서 이번 불장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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