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로 전환된 이더리움(ETH)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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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은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로 전환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완전히 다른 성질의 블록체인이 되었습니다.
이더리움이 지분증명으로 가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였을 지도 모릅니다.
이더리움의 정체성은 스마트 컨트랙트로 디파이, 덱스, NFT까지 많은 것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작동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확장성과 거래속도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경제 시스템의 중심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트랜젝션 처리 속도 향상을 시켜야 합니다.
블록체인은 확장성, 보안성, 탈중앙성 중에서 적어도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지분증명으로 전환을 하며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지분율에 비례해 블록 생성 권한을 주는 방식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일어나게 됩니다.
다수의 지분을 보유한 자가 데이터 변조를 한다면 어떤 데이터가 진짜이고, 어떤 데이터가 가짜가 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중앙 집권화에 대한 두려움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다수의 지분을 보유한 검증인에 대해 SEC가 검열 또는 감시의 대상으로 지정할 가능성도 존재하죠.
문제는 또 있습니다.
현재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이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가격이 낮아져 많은 사람들이 스테이킹 해제, 즉 뱅크런이 일어나게 된다면 네트워크가 무너질 위험이 있습니다.
지분증명 합의 방식은 매커니즘 자체가 불안정한 것입니다.
이런 문제점들이 있지만 이더리움의 성공 가능성은 높은 편입니다.
특히 이더리움 생태계라 할 수 있는 개발자는 물론 사용자, 디앱, 프로토콜 모두 최대 규모입니다.
개발자 숫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발전 속도가 빠르다는 것입니다.
아까 말한 단점들도 어느 순간 해결해 내 과거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더리움은 2.0 업데이트를 로드맵대로 충실하게 해 나가고 있습니다.
EIP1559 수수료 소각 시스템 도입으로 수요와 공급량, 소각, 인플레이션의 밸런스를 잘 잡고 있는 중이죠.
실제로 이더리움은 현재 고작 1억 2천개 가량만 시장에 풀린 상태입니다.
이더리움 2.0이 완료되면 빠른 처리속도와 높은 확장성을 가져가게 될 것입니다.
시장은 이더리움을 선택했고, 이더리움 킬러를 노리고 나온 코인들은 본인들이 킬을 당했습니다.
거의 모든 댑이 이더리움에서 구현가능하고, 구현되어 있어 이더리움 체인 밖으로 나갈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죠.
현재는 솔라나가 2023년에만 시총이 10배 성장하며 눈에 띄고 있으나 이더리움 자산가치(TVL)는 287억 8500만 달러인데 비해 솔라나 자산가치(TVL)은 9억 4699만 달러입니다.
약 50배 가량 차이가 나는 수준이죠.
이더리움 2.0이 완성되고 나면 이더리움 독점 체제로 흘러갈 가능성도 예상해 볼 수 있는 시나리오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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