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구리, 이더리움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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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디지털 자산의 핵심이 될 이더리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번 주 시카고 옵션 거래소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가 리스팅되고, 거래가 시작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이 ETF 승인 이후 이더리움의 가격이 오를지 떨어질지에 대한 것일 텐데요, 그 부분을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번 주에 아홉 개의 이더리움 ETF 상품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중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수수료입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트러스트는 2.5%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인베스코 아이시어 스타일은 0.25%, 비트와이즈와 반에크, 프랭클린 템플턴 등은 0.19%와 같은 다양한 수수료율을 적용합니다. 특히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는 0.15%로 가장 낮은 수수료를 자랑합니다. 왜 이렇게 다양한 수수료 상품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분석해보겠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은 기존에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신탁 상품을 제공했었는데, 이는 ETF와는 다르지만 비슷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의 신탁 상품은 프리미엄이 붙기도 하고 할인되기도 했습니다. 이더리움 신탁 상품의 경우, 지난 3년 동안 대부분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더 싸게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그레이스케일 신탁 상품을 10개 샀다면, 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일 때는 11개를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이런 상품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ETF 승인이 되면 기존의 신탁 상품이 자동으로 새로운 ETF 상품으로 전환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기존에 10개의 그레이스케일 신탁 상품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이는 자동으로 0.15% 수수료가 부과되는 미니 트러스트와 2.5% 수수료가 부과되는 일반 트러스트로 나눠지게 됩니다.
이렇게 상품을 나누는 이유는 수수료 구조 때문입니다. 그레이스케일은 비싼 수수료를 부과하여 초기 물량을 확보하고, 동시에 저렴한 수수료 상품을 통해 고객 이탈을 막으려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거 비트코인 ETF 승인 당시 많은 자금이 유출되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ETF 승인 이후 가격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기존에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 상품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마이너스 프리미엄으로 매수했기 때문에, ETF 승인 이후 가격이 상승하면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 상황에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상품을 보유한 주체가 대부분 기관 투자자들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대량으로 매도하기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또한, 그레이스케일의 2.5% 수수료 상품에서 자금이 유출되는지 여부도 중요한 관건입니다. 만약 많은 자금이 유출되어 블랙록이나 다른 ETF 상품으로 이동하게 된다면, 그 영향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결국, 이번 이더리움 ETF 출시 이후 중요한 것은 이더리움 가격이 일시적으로 오르거나 내리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더리움의 가치가 어떻게 평가될 것인지입니다.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 메타버스, NFT, 디파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구리라고 불릴 정도로 전 세계 산업에 깊숙이 침투해 있습니다.
앞으로 블랙록과 피델리티 같은 대형 금융기관들이 이더리움을 어떻게 활용하고 마케팅할지에 따라 이더리움의 가치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디지털 구리인 이더리움을 꾸준히 담아가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디지털 자산의 미래는 밝고, 이더리움은 그 중심에 서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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