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연금 비트코인 몰래 간접투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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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연금이 비트코인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여전히 암호화폐를 로또나 경마와 같은 도박으로 여기고 있어, 기타소득으로 세금을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민연금의 접근법은 다소 다릅니다. 작년 저점에서 코인베이스를 매수한 데 이어, 최근에는 또 다른 암호화폐 관련 주식을 매입해 투자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8월 16일에는 "국민연금, 비트코인 간접 투자 확대"라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주식을 매수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과 거의 동일하게 움직이는 대표적인 미국 주식 중 하나입니다. 국민연금이 비트코인과 연관된 주식에 투자하면서 간접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죠.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공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분기에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 24만 5천 주를 매수해 약 450억 원에서 5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작년에도 코인베이스 주식을 저점에서 매수해 고점에서 일부를 매도하며 큰 수익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는 단타 매매의 신공을 발휘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작년 3분기에 국민연금은 코인베이스 주식을 78달러에 매수했습니다. 이후 올해 2분기에는 일부를 약 230달러에서 240달러 선에서 매도한 것으로 추정되며, 대략 3배에 가까운 수익을 실현한 셈입니다. 이러한 투자 전략은 국민연금이 비트코인에 대해 상당히 신중하지만 동시에 수익성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국부펀드와 같은 다른 주요 연기금들도 비트코인에 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경우, 비트코인 관련 주식을 통해 약 2,4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이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마라톤 디지털, 코인베이스 등 다양한 암호화폐 관련 주식에 투자해 왔습니다.
노르웨이는 작년부터 이러한 간접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려왔으며, 이는 한국 국민연금보다 한 발 앞서가는 움직임으로 평가됩니다. 전 세계 연기금 중 3위인 한국 국민연금, 2위인 노르웨이 국부펀드, 1위인 일본의 GPIF(Global Pension Investment Fund)는 비트코인 투자에 점차적으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본은 아직 직접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두 국가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면 일본도 조만간 비트코인에 간접 투자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와 같은 주요 금융 기관들도 비트코인 ETF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에는 골드만삭스가 약 4억 1,8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ETF를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투자 움직임은 비트코인이 기관들 사이에서 이미 주요 투자 자산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연기금은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선호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높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보다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와 같은 저수수료 상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얼마나 신중하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결국 국민연금의 투자 전략을 보면, 그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간접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투기적인 접근이 아니라, 철저한 분석과 신중한 전략을 바탕으로 한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들은 이러한 접근을 단기적인 수익만을 추구하기 위해 따라가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시각에서 안정적인 자산 관리로 접근해야 합니다.
국민연금이 투자한 비트코인 관련 주식들이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우리 개개인은 이와 같은 대규모 투자기관과 달리 단기적이고 감정적인 투자를 피해야 합니다. 안정적인 투자 전략을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꾸준히 자산을 늘려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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