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람들이 가장 신뢰하는 자산은 비트코인

비트코인의 위상이 나날히 커지고 있죠.
현재 엘살바도르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비트코인은 공식 법정화폐가 되었습니다.

러시아에서도 암호화폐를 강하게 신용하고 있는데요.
러시아 성인 대부분이 비트코인(BTC)을 가장 신뢰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매체인 코메르산트(Kommersant)는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커가 러시아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한 결과 약 80%가 비트코인을 신뢰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답을 한 응답자 78%는 비트코인을 신뢰할 수 있는 암호화폐라고 답하며 압도적 수치를 보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신뢰받는 자산은 어떨까요?

응답자들의 36%는 테더(USDT), 35%는 이더리움(ETH)도 신뢰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답변자의 29%는 코인을 실제 한번이상 사용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로 저축용으로 구매를 하거나, 송금 용도로 사용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로 인한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배제와 외환 보유고 동결로 본격적으로 '크립토 무역'을 선언했습니다.

보유한 달러와 자원이 모두 '무용지물'이 될 위기에 처하자 암호화폐를 통해 본격적인 탈출구 마련에 나선 것이죠.

러시아 언론 베도모스티는 러시아 국회의원들이 국영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골자로 한 법안 개설에 나섰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푸틴은 국제 결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고 직접 언급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