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그리고 그 뒤에 남겨진 이야기
작성자 정보
- 재즈캣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1 조회
-
목록
본문
비트코인이 드디어 역사적인 1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 소식을 들으면서 "와, 이제 진짜 올 것이 왔구나" 싶은 사람도 있고, 그동안 지나온 길을 돌아보는 사람도 있을 거야. 2013년엔 1,000달러, 2017년엔 1만 달러, 그리고 2024년에 드디어 여섯 자리 숫자를 찍은 거지. 하지만 이 과정이 순탄했냐고 하면 절대 아니야.
지난 사이클에서 10만 달러를 찍을 뻔했지만 FTX 같은 대형 사기 사건과 과도한 레버리지로 무너진 셀시우스와 블록파이 같은 기업들, 그리고 중국의 채굴 금지 사태로 인해 비트코인은 한때 30% 넘게 폭락한 적도 있어. 그 후유증으로 비트코인 시장은 예상과 달리 성장 곡선이 꼬이면서, 결국 이번 사이클로 10만 달러 목표를 넘긴 거지.
그렇다면 지금 이 숫자가 가지는 의미는 뭘까? 단순히 가격이 오른 게 아니라, 비트코인은 이제 금융과 정치, 그리고 글로벌 경제 시스템에서 완전히 새롭게 자리 잡았다는 걸 의미해. 2024년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됐고, 한 나라의 대통령이 친암호화폐 성향을 드러내면서 정치적으로도 힘을 얻기 시작했어. 여기에 더해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재무제표에 포함시키고, 기관들과 연금 펀드가 포트폴리오에 넣으면서 비트코인은 더 이상 소수의 자산이 아닌 주류로 편입된 셈이야.
이제 상황은 더 흥미로워지고 있어.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은 매일같이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입하고 있어. 하루에 몇 천 개씩 사들이면서, 현재 생산량을 몇 배 초과하는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같은 회사는 한 달 동안 비트코인의 연간 생산량에 가까운 양을 가져가고 있어. 이렇게 공급을 압도하는 수요가 몰려들면 자연히 물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밖에 없어. 이미 거래소에 있는 비트코인 물량은 계속 줄어드는 중이고, 이게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데이터를 보면 한눈에 알 수 있어.
사람들이 "비트코인 너무 비싸서 못 사겠다"고 말할 때, 사실 한 개가 아니라 소수점 단위로도 살 수 있다는 걸 모르거나, 알더라도 심리적으로 거리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디지털 자산의 세계에서는 숫자는 그냥 숫자일 뿐이야. 비트코인은 1개를 쪼개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아. 그리고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르게 되면, 자연히 1사토시 단위로 거래되는 날이 올 거야.
내가 예언 하나 하자면, 비트코인은 앞으로 10년 안에 100만 달러, 20년에서 30년 안에는 1천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달러는 무한히 찍어낼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고정되어 있잖아. 이 희소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부각될 거야. 그리고 가격이 천만 달러에 도달하면, 비트코인은 대부분 1사토시 단위로 거래될 가능성이 높아. 그때는 지금의 10만 달러가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어.
이렇게 비트코인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걸 보면서 한 가지는 확실해. 아직 비트코인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거지.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기회는 점점 사라질 거야. 단 한 개의 비트코인이 미래에는 부와 지위를 상징하는 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까 말이야. 마치 지금의 강남 아파트처럼 말이지.
그러니 지금이라도 아직 기회가 있을 때, 한 개든 소수점 단위든 비트코인을 확보하는 게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 될 거야. 이게 단순히 투자를 넘어 새로운 경제 체계에 참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수 있으니까.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