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랑 USDC 중 뭐가 더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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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카파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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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판에서 테더(USDT)랑 USDC 둘 다 인기 많은 거 알지?
근데 둘 중 뭐가 더 안전하냐는 논쟁은 진짜 끊이질 않음.
이거 깔끔하게 정리해보자.
일단 테더(USDT)부터 보자.
테더는 스테이블코인의 원조격으로 오래된 형님임.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래량도 미쳤고, 웬만한 거래소에서 테더는 다 쓰임.
근데 이 형, 안전하냐 하면 "음..."이라는 반응이 많음.
왜냐면 투명성 논란이 많았거든.
테더는 "우리 발행한 코인 다 달러로 뒷받침하고 있음!"이라고 주장했는데, 과거에 감사 제대로 안 받은 적도 있었고, 달러 말고 이상한 자산(기업어음, 기타 자산 등)으로 담보 잡았던 것도 들켰음. 솔직히 이러면 좀 찝찝하잖아.
그럼 USDC는? 이건 미국 서클 회사에서 발행하는데, 얘네 뒤에는 코인베이스랑 서클 같은 신뢰도 높은 기업들이 있음.
USDC는 "우리는 1달러당 1 USDC를 딱 맞춰서 보증한다"고 강조함.
실제로 감사도 자주 받고, 재무 상태도 꽤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음.
그러니까 이미지 자체가 테더보다는 "안전하다"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음.
그럼 문제는 뭘로 비교하느냐인데,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로 보자.
첫째, 신뢰도.
테더는 오래된 건 인정인데, 과거에 터진 사건들 때문에 사람들이 신뢰를 100% 못 함.
반면에 USDC는 기업 이미지도 깔끔하고 감사도 꾸준히 받으니까 사람들이 더 믿는 편임.
둘째, 사용성.
테더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사실상 표준임.
거래량이나 사용처에서 압도적이야.
근데 USDC도 슬슬 사용처 늘어나고 있고, 코인베이스 같은 플랫폼에서 적극 밀고 있어서 점점 추격 중임.
셋째, 규제와 리스크.
여기서 USDC가 좀 유리함.
왜냐면 미국 규제를 따라가려고 노력 중이라서 규제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음.
테더는? 솔직히 규제 쪽에서 이슈가 나오면 위험할 가능성이 있음.
넷째, 시장 상황.
암호화폐 시장이 급변할 때, 테더는 가끔 페그(1달러 유지)가 약간 흔들린 적 있음.
물론 큰 문제 없이 복구됐지만, 이게 신뢰에 영향을 미쳤음. 반면 USDC는 페그가 꽤 안정적으로 유지됨.
다섯째, 담보 자산. 테더는 다양한 자산(채권, 기업어음, 현금 등)으로 뒷받침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얼마가 어디에 있다"는 게 항상 명확하지 않았음. USDC는 대부분 현금이나 현금성 자산으로 보증되니까 상대적으로 안심이 됨.
결론적으로, 안전성만 보면 USDC가 더 안정적이라는 의견이 많음.
규제나 투명성 측면에서 USDC가 테더보다 우위에 있는 건 사실임.
하지만 실제 사용성과 접근성은 테더가 여전히 강자임.
암호화폐 시장에서 테더가 이렇게 오래 살아남은 건 그만큼 사람들한테 익숙하고 편리하기 때문이기도 함.
근데 이걸 "테더는 무조건 위험, USDC만 답이다"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음.
테더도 과거 논란을 딛고 자산 공개나 투명성을 높이려고 노력 중임.
그리고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니, "믿을 수 없다" 수준은 아님.
결국 선택은 본인의 투자 스타일에 따라 달라질 거임.
안전성을 더 중시하면 USDC, 거래량이나 사용성을 중시하면 테더를 고르면 될 듯.
마지막으로, 스테이블코인 자체가 완벽히 안전하진 않다는 것도 알아야 함.
아무리 스테이블이라도 갑작스러운 규제, 시장 붕괴 같은 상황에서는 페그가 깨질 수 있음.
그래서 올인하지 말고 분산 투자하는 게 최선임.
둘 다 적절히 활용해서 리스크를 나누는 게 똑똑한 방법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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