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웹3 패권 홍콩이 다 먹는다! 넋놓고 바라만 보는 한국
작성자 정보
- 시베리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81 조회
- 1 댓글
-
목록
본문
미국이 SEC를 내세워 코인 시장 규제를 하고 있어, 코인 기업들이 미국을 기피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크립토 기업들이 홍콩으로 가는 중이다.
홍콩은 친 암호화폐 정책을 매우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규제 개정을 통해 오는 6월 1일부터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도입하며, 2013년 말까지 8군데의 가상자산 기업에 라이선스를 내줄 계획을 세우고 있다.
VASP 라이선스로 전문 투자자, 기관 및 개인의 암호화폐 거래도 가능해지며, 코인 시장의 중심 나라로 급성장중이다.
미국은 왜 코인 시장을 선점하려 하지 않을까?
역설적으로 기축통화인 달러의 존재 때문이다.
미국 SEC는 모호한 증권법 위반 가능성을 언급하며 어마어마한 규제를 펼치고 있다.
최근 코인베이스(Coinbase)에 웰스 노티스를 통보했는데 웰스 노티스는 금융 당국이 불법 금융거래 등에 개입한 혐의가 있는 개인이나 기업을 소송하기 전 전달하는 사전 통지서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SEC의 집행 조치가 비합리적이라고 반발하며 이같은 SEC의 움직임이 미국 내 가상자산 업계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고 규제 당국의 적대적인 환경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금융 허브로서의 지위를 서서히 잃고 있다.
암호화폐는 서서히 유럽연합(EU), 영국, 그리고 홍콩까지 다른 국가들이 선도하고 있는 중이다.
SEC의 규제로 크라켄은 스테이킹 서비스를 중단했고, 디지털 월렛 및 트레이딩 플랫폼 업홀드(Uphold)도 3월 미국 사용자 대상 스테이킹 서비스를 종료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렉스(Bittrex)는 오는 4월 말부터 미국 내 운영을 완전히 중단한다.
리치 라이(Richie Lai) 비트렉스 CEO는 미국 내 서비스 철회 이유로 규제 불확실성 및 미국 규제 당국의 비합리적인 조치를 비판했다.
현재 미국 규제 환경에서 사업을 계속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타당하지 않으며 규제 요건이 불분명하고 적절한 논의나 의견수렴 없이 시행돼 미국에서의 운영이 더이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임원 출신의 라울 팔 리얼비전 CEO 또한 "과거 많은 미국 은행들이 완화된 규제를 위해 런던으로 떠났던 것처럼 가상자산 회사들도 SEC의 가혹한 규제 조치를 피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특히 코인베이스와 서클이 미국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글로벌 벤처 캐피털(VC) 안데르센 호로위츠(a16z)는 '2023 State of Crypto'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웹3 산업 리더 자리가 위태롭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2018년에서 2022년까지 5년간 미국 내 가상자산 개발자 수는 글로벌 개발자 수 대비 26% 감소했다"라며 "업계 친화적 규제가 구축돼야 미국 개발자들의 혁신과 성장이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크립토, 웹3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코인 강국 홍콩
미국을 떠나는 암호화폐 기업들의 수요가 최근 암호화폐 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홍콩으로 몰려들고 있다.
현재 20개 이상의 블록체인 기업들은 홍콩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며, 그 수는 더 늘어나고 있다.
바이비트, 후오비, 비트겟, 오케이엑스같이 큰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 까지 약 80곳의 기업들이 홍콩 진출을 위해 관련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 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웹3 관련 정책을 추진할 적기"라며 "홍콩은 웹3의 혁신을 위해 적절한 규제와 발전을 촉진하는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홍콩에서 개최된 2023 디지털 이코노미 서밋에 참석해 "홍콩 가상자산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예산에 7억 홍콩달러(한화 약 1170억원) 이상을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홍콩의 친 가상자산 정책 행보가 중국의 엄격한 가상자산 규제 정책의 변화로 이어질 지에도 업계가 주목중이다.
중국 금융당국은 현재 가상자산 채굴과 발행, 거래를 금지하며 사실상 모든 가상자산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중국은행, 교통은행, 상해푸동발전은행 등 중국 국영은행들은 홍콩 지사를 통해 가상자산 기업에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중국 은행들이 홍콩을 통해 가상자산 기업에 주도적으로 접근한다는 소식은 중국 베이징 정부가 이를 지원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
홍콩이 중국령인 만큼, 중국 당국이 가상자산 산업과 관련해 투자 규제 완화를 넘어 문호를 개방하는 적극적 투자로 넘어간 것이다.
실제로 중국에서 해외로 기반을 옮겼던 중국 기반 블록체인 회사들이 본국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추세다.
홍콩 정부는 공식적으로 중국과는 별개의 정책을 추진한다고 말하고 있다.
홍콩 당국의 라이선스를 획득한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해시키(Hashkey)의 시아오 펭 회장은 홍콩 웹3 페스티벌에 참석해 "다수 가상자산 업계인들이 홍콩은 필연적으로 중국 본토와 동일한 규제를 채택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정부는 일국 양제 체제 하에서 홍콩과 중국이 다른 법률을 기준으로 발전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홍콩으로 암호화폐 산업의 패권이 넘어가고, 전 세계의 돈이 홍콩으로 몰려들고 있다.
나라도 작고, 자원도 없고 인구도 줄어들고 있는 한국은 높은 무역의존도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큰 시장을 손놓고 바라보고 있다.
오히려 규제는 미국보다 더하다.
아예 P2E게임은 불법으로 규정해 놨다.
이런 바보같은 하는 행동을 하는 사이 홍콩, 일본, 유럽은 암호화폐 시장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서서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인들은 잘못된 정책으로 서서히 말라 죽어가고 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