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공식 통화(법정 화폐)로 지정되기에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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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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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은 가장 먼저 등장한 암호화폐이며 통화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화폐이다.
기존 금융을 비판할 목적으로 등장한 비트코인은 정부가 원하는 만큼 찍어내는 달러, 원화와 같은 화폐와는 달리 최대 발행량이 한정되어 있다.
비트코인은 최대 2,100만개까지 발행 가능하다.
현재 비트코인의 최소단위는 0.00000001BTC 이다.
이 단위를 사토시라고 부른다.
1비트코인은 10억개의 사토시이다.
비트코인의 발행 총량은 2,100만 개이다.
결과적으로는 현재 기준으로 21,000,000 * 100,000,000 = 2,100,000,000,000,000(2100조) 사토시가 유통될 수 있다.
2,100조라 하더라도 공식 화폐로 사용되기에는 작은 숫자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무한으로 소수점을 쪼갤 수 있다.
즉 비트코인은 무한하게 분할이 가능한 것이다.
한마디로 계속해서 소수점을 늘려 계속해서 잘개 쪼개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엘살바도르의 법정화폐이자,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법정화폐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
이유는 너무나도 완벽하기 때문이다.
1. 관리주체가 정해져 있지 않다. 완벽한 탈중앙화다.
2. 함부로 발행이 불가능하고 채굴되는 양은 4년에 절반씩 줄어들게 된다.
3. 발행량이 정해져 있어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다.
4. 정부에게 좌우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원화를 정부가 폐쇄하고 새로운 화폐를 만들어내면 어떻게 될까?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세계 그 누구도 없앨 수가 없다.
이렇게 뛰어난 비트코인이 공식 화폐로 사용된다면 지속적으로 물가가 하락할 수 밖에 없다.
물건보다 비트코인의 가치가 더욱 뛰어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법정화폐가 되면 일어나는 일
1. 사람들은 물건을 점점 구매하지 않게 된다.
오늘보다 내일 물건값이 더 싸지므로.
2. 당연히 기업들은 생산을 감소시킨다. 고용율은 낮아지고 실업자가 양산된다.
3. 부동산, 채권과 같은 실물자산 가치가 떨어지고 매각하려는 움직임이 계속해서 나타난다.
사람들은 비트코인만 축적하려 하게 된다.
4. 결국 경기침체라는 상황이 일어나게 된다. 장기불황이나 대공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지정할 경우 현재 금을 사람들이 화폐로 이용하지 않고 비상시를 대비해 비축하는 것과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결국 비트코인은 법정화폐보다는 금과 같이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 자산으로서 사용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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