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화폐로 가장 어울리는 코인은 도지코인(DOGE)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론 머스크의 말은 신경도 쓰지 않을 것이다.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는 다른 부자들처럼 근엄, 진지한 모습도, 자기를 드러내지 않는 모습과는 다르게 매우 유쾌하게 농담을 하고 자신을 드러내고 SNS로 소통하고 심지어는 춤도 춘다.

그래서 일론머스크를 만만하게 본다.
그가 도지코인이 법정화폐, 세계통화가 될 수 있다고 하는 말을 아무도 믿지 않는다.

머스크는 그저 어그로나 끌려고, 도지 코인 시세를 뻥튀기 시키기 위해 도지코인이 세계 통화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것일까?

1년 전인 2022년 6월, 하락장이 한창이던 시절 켈리포니아주 상원의원 후보는 도지코인을 법정화폐로 만들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그저 당선되기 위해 도지코인을 이용해 어그로를 끈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일론마스크, 티모시 우르시치는 오히려 정확하게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디플레이션 자산으로 디지털 금은 될 수 있고 대체 자산은 될 수 있어도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세계 통화의 성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화폐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발행이 지속되어야 한다.
그래서 매년 52억개가 발행되는 도지코인은 세계 통화로 가장 어울리는 코인이다.

여기서 핵심은 매년 발행량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이다.
연준이 마음대로 달러를 찍어내고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달러보다는 확실하게 낮을 수 있다.

물론 도지코인이 법정화폐가 되면 그 나름의 문제는 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도지코인의 발행량은 정해져 있으므로 도지코인을 사람들이 계속해서 모으려 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99%의 코인은 사라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별 가치없는 코인들이 정말로 많다.

그렇다면 정말 꼭 필요한 1% 코인은 뭘까?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모네로코인, 라이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서 필요하다.
이더리움은 플랫폼과 스마트 컨트랙트로서 필요하다.
모네로, 라이트코인은 프라이버시를 위해 필요하다.
도지코인은 세계 화폐를 위해 필요하다.

이외에 필요한 코인이 더 이상 있는가?
없다.

이는 시총으로도 알 수 있다.

비트코인은 시총 1위, 이더리움은 시총 2위, 도지코인은 시총 8위, 라이트코인은 시총 11위, 모네로는 시총 24위이다.
이더리움처럼 플랫폼이자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향하는 코인들은 폴카닷, 이오스, 솔라나, 니어프로토콜, 앱토스, 수이, 테조스, 아발란체와 같은 코인들이 있다.

경쟁은 기술을 발전시키기 때문에 이런 플랫폼 코인도 어느정도는 필요하나 현재 이더리움을 넘어서거나 근접한 코인은 없다.
개발자들은 이더리움으로 몰리고 있어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 글은 도지코인을 매수하라고 추천하는 글이 아니다.
실제로 필자는 도지코인을 그리 많이 매수하지 않았다.

그저 팬심으로 도지 코인을 소량 구매해서 보유하고 있을 뿐이며 시드의 대부분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매수했다.
도지 코인이 법정 화폐로서 얼마나 어울리는지 고찰하는 글로 봐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