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C-20 토큰 열풍 현상의 이면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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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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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엔 스마트 컨트렉트가 없습니다. 토큰 발행 계약이 안 된다는 말이었죠. 오디널스에서 비트코인 트랜잭션 메모란에 스크립트를 적어서 토큰 발행이 가능하게 만듭니다. BRC-20 토큰이죠. 말 그대로 발행만 가능합니다. 이 쓰잘데기 없는 짓이 연이어 이어지고 인스크립션(Inscription) 메타라는 마케팅 용어까지 등장했죠.
인스크립션 토큰은 트랜잭션을 생성할 때 메모란에 민팅 코드만 삽입 가능합니다. 아무런 기능도 없고 미리 발행한 뒤 베스팅을 걸 수가 없죠. 되려 이걸로 선동합니다. 기존 토큰들에 비해서 탈중앙적이라는 포장지를 씌웠죠. 비트코인이 아닌 스마트컨트렉트가 가능한 플랫폼에서도 인스크립션 토큰을 찍어 냅니다.
마케팅 단어를 만듭니다. 오프라인 다단계에서 어르신들을 선동하죠. 선동에 휩쓸려 가격이 오릅니다. 뒤늦게 한탕 하려는 아류작들이 등장합니다.
요즘 중국 어르신들 상대 (https://twitter.com/MacnBTC/status/1734963829992288664?s=20)로 벌어지고 있나 봅니다. 중국 어르신들 물량 설겆이 당할거 아니라면 조심하라는 우려따위는 무시하고 요즘 메타라면서 후속 선동이 이어지고 있구요.
비트코인 기반 ORDI, 솔라나 기반 BONK. 인터크립션 밈토큰의 가격이 오르니 메인넷 코인들도 덩달아 오릅니다. 이때를 놓칠새냐. 폐급 메인넷들도 인터크립션 토큰 민팅을 시작합니다. 성능이 구데기인 탓에 순간 쏟아지는 트랜잭션을 감당 못 하고 메인넷이 뻗어버리죠. 빗썸은 이걸 받아다가 네트워크 장애라며 입출금을 닫고 가두리 칩니다. 시세조작팀은 가두리된 코인들을 폭등시키네요.
용도 없는 디지털 쓰레기의 가격 펌핑을 메타라 부르지는 못하겠으니 작전 코인이라 하겠습니다. 작전 코인에 잔고 다 털려서 인고의 하락장에 고통받은건 다 까먹고, 다시 작전 코인에 달라붙는게 신기할 지경입니다. 왜 비트 오를때는 구경만 하고 있다가 작전 코인 오를 때 달라 붙는건지.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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