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은행 파산은 호재! 반등장 곧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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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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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sbv의 파산 이후 금융시장 분위기가 아주 살벌하죠
미국 본토의 은행들이 파산한다 제2의 금융위기가 온다 테크 기업과 암호화폐 전반이 폭락한다
별별 얘기가 난무하죠
언론의 공포 뉴스와 대중과 시장의 반응은 늘 새로운 이슈에 쏠리고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이슈엔 반응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sbv 파산 이슈는 아주 신선했고 뭔가 새로운 국면을 만들 것 같고 다시금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 것 같은 느낌이죠
연초 상승분이라도 챙기려면 지금 당장 다 던지고 현금 확보해야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주잖아요
야 이러다가 또 금융위기 오는 거 아니야?
그래 맞아 금융위기도 이런 식으로 시작됐잖아!
원래 시작은 하나지만 이게 도미노처럼 순차적으로 무너지는 거 아냐
여러분 저도 다 이해가 갑니다 아직 하락장이 끝난 것도 아니고 아직 한참 더 올라가야 되는데 갈 길이 뭔데 이런 식으로 또 하락해서 전저점 근처까지 밀리면 아니 밀릴 거 같으면 일단 지금까지 번거라도 좀 챙겨 놓고 밑에서 다시 잡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겠죠
그리고 실제로 그런 생각으로 미리 팔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쭉쭉 빠졌다면 이 얼마나 신박한 투자 방법이고 현실적인 접근입니까
이렇게 몇 번만 더 하면 너무 좋을 것 같잖아요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장기 투자를 무식하게 하는 이유는 진짜 무식해서가 아니라 겸손하기 때문입니다
누구한테 수익률 자랑할 일도 없고 매월 보고해야 되는 윗사람도 없고 내가 믿고 가겠다는데 반대하고 방해할 사람도 많지 않잖아요
가족들끼리만 공감대 형성했고 시간선호 낮추고 기다릴 수만 있다면 시장의 요동치는 칼춤에 놀아나 갑자기 작두 위에 올라타지 않는다는 거죠
그럼 바보처럼 끊임없이 매매 타이밍을 잡으며 맞출 수도 없는 매크로 분석의 목매이지 않아도 좋은 자산에 장기적 우상향 구조가 우리에게 천천히 수익을 가져다 주니깐 올타임으로 시장에 참여하며 장기 투자를 하는 거죠
자 그럼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이 정말 금융위기를 불러올 것인가?
본격적으로 이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본격적인 상승장으로 진입할 또 하나의 조건이 슬슬 만들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자 여러분 생각해 보시죠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지방 저축은행 하나가 파산하면 금융위기가 오나요
이미 금융위기 거치면서 재무건전선 굉장히 까다롭게 높여놓은 대형 은행들은 전혀 문제가 없으니 정부에서 공적자금 투입해서 다른 지방은행들로 전이되지 않게 관리하겠죠
실제로 이런 일들은 전 세계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고 중요한 건 이게 대형 은행의 파산이냐 연쇄 도산이냐 이건데 지금의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사태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지방은행의 파산 사태로 금융위기가 온다 근데 그걸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알고 있고 그걸 걱정하고 있는데 진짜 일어난다 이럴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모두가 관심 갖고 눈이 시퍼렇게 뜨고 보고 있는데 관리 감독을 못하고 결국 터져버린다
그래서 자산시장이 폭락한다 이런 상상보다 차라리 말이 되는 시나리오는 이거겠죠
그동안 금리를 계속 급격히 올리면서 시장의 충격을 줬고 주식과 채권 부동산 시장이 다 급락했고 시장 참여자들이 충격을 버티고 버티다 결국 약한 고리가 무너지며 시장 곳곳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 지방은행 하나가 파산하며 예금자들의 예금 인출이 막혔다면 미국 정부가 계속 이런 문제가 발생되게 놔둘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하는게 맞죠
연준이 계속 금리를 무지막지하게 올리기에 미국 정부가 계속 냅두겠냐는 겁니다
내년이 미국 대선인데요
어차피 시장이 예측하는 금리 상담까지 거의 다 왔고 약한 고리들이 점점 문제가 되고 있으면 이제 슬슬 정책 변화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봐야죠
실물경제가 최악의 지점으로 갈 때 선행지표인 주식 시장은 본격적으로 반등을 시작합니다
미국 주식 인덱스와 비트코인 모두 연초부터 상승하며 200일 이평선을 하락장 이후 처음 돌파했다가 이번 sVb 파산사태까지 겹치며 조정을 받고 있는데 이제 미국 정부가 개입하며 공적 자금을 투입하고 급격한 금리인상의 브레이크를 거는 상황들이 순차적으로 나오면 과연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경기침체기에 하락장에서 시작되는 금리 인하는 시장의 본격적인 상승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그런데 자꾸 이런 말씀을 하거나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야 경기가 안 좋아서 금리를 인하하는데 왜 주식이 오르냐?
금리나 하는 순간부터 대폭락 시작이야!
이런 말씀 하시는 분들은 죄송하지만 그냥 본인이 믿고 싶은 것만 믿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렇게 믿으신다면 숏배팅을 하시던가 타이밍 매매를 시도하시든 마음대로 투자하시면 됩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오히려 금리 인하 시점만 더 땡겨질 수 있고 이건 자산시장의 호재로 작용될 거라고 봅니다
이번 조정 이후 다시 상승 국면이 나오면 그땐 지난 반등으로 펴졌던 200일 이평선이 강하게 우상향으로 꺾이며 본격적인 상승장의 시작을 알리게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하락장과 마찬가지로 올 한 해도 과연 어떻게 시장이 전개되는지 사람들은 무슨 말을 하고 언론의 스탠스는 어떻게 변해가는지 눈 똑바로 뜨고 귀 열고 정확히 지켜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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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님의 댓글
- 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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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산은행 예금자들은 살려준다.
2. 파산은행 채권자나 주주는 No.
3. 미국 강하니까 걱정마셈 ㅋㅋ
바이든이 왜 이러는걸까요
아니 형님, "은행들도 살려주면 안 됩니까? 왜 이러는거예요"라고 원망할 수 있지만 이유가 다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로 돌려봅시다.
1. 2008년 금융위기 발생
2. 은행들 망하기 직전까지 갔음
3. 오바마가 구제금융으로 살려줌
4. 근데 그래놓고 뒤에서 돈잔치 해버림
5. 이래서 욕을 꽤나 들어먹었고 잊지 않음
6. 이번엔 일반 예금자(국민)는 구해줌
7. 근데 투자자나 은행은 안 살려줄거임
8. 금융위기 사례가 있어서 명분확실
9. 딱히 질문도 안 받고 끝내버려 확정지음
바이든이 노망난 할배 같아도 이런거 보면 참 잘한단 말이죠. 정치적으로 가장 타격이 없는 선택을 스토리텔링까지해서 명분도 챙겨가는 모양새입니다.
여기에 SVB가 망하기 직전에 보너스 뿌린게 들통나면서 더욱 할 말이 없어졌지요, 아마 이번엔 은행들 구제해주는 일은 절대 없을 듯 합니다. 그러니 하따하지 마십쇼.
우리 국민(서민들)은 살리고,
자본가들은 죽게 놔두겠습니다.
보세요, 얼마나 좋은 문구입니까?
정치적으로는 매우 좋은 수를 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