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영업자 대출 유예 최종 결과 심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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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대출 만기가 이번 9월에 돌아오는거
터져서 금융위기 올까봐 경착륙은 막고자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1년간 이자만 내는 거치, 5년간 분할 상환 ;;;
이렇게 결정이 난거 같아요.
이미 좀비가 된 채무자들이 상당수인데 이걸 털어내지 못하고 신용과 채무를 동결해서
금융기관들에게 끌고 가라 정부가 상식밖의 관치금융으로 강제하면
저 채무자들은 다시 새로운 채무를 받을 수 있거나
저 채무자들이 1년간 이자만 착실히 내며 가족명의로 뺄거 다 빼고 사업 접고 파산이나 회생신청해버리면
건전 채무자 자격으로 백퍼 통과되는거라 그 데미지는 전부 채권자인 금융기관이 뒤집어쓰는거죠.
이래저래 제가 볼때는 폭탄돌리기 같네요. 그나마 우리 경제가 지금 버티는게 imf, 리먼때 호되게 당한
시중은행들이 덩치 엄청 불리고 체력을 빵빵하게 늘려서 경제 하부를 지탱해주는건데
지금 정부는 너무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거 같아요.
이거랑 연계되는게 잘못된 갭투기의 대가로 집팔고 자기돈 더해 물어줘야할 깡통 전세 임대주들에게
DSR 풀어줘서 추가대출 해준다는거에요. 이것도 모럴 해저드급의 심각히 잘못된 관치금융이죠.
역시 못받을 돈을 금융기관들에게 책임지게 하고 거품을 더 키워 폭탄돌리기를 하는거죠.
어쩌자고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털때 털어야 하는데, 미국도 괜히 SVB, FRC에 그런 대응을 한게 아닌데 ㅜㅜ
제가 국장에서 은행주를 오래해서 그런지 문제가 더 심각하게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다 털고 미국주식으로 옮긴지 시간 지나고 정착도 해서 맘은 편하지만 참 사람 마음이란게 ;;;
정말 받지 못할 채무는 더 부풀기 전에 빨리 손실처리하고 솎아내야 하는데
고름을 안짜내고 6년간 더 끌고가라 은행에게 강제하는겁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허리띠 졸라매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게 아니라
일단 모르겠으니 은행 니네가 희생해라 하는거에요.
이렇게 되면 부작용이 어마어마하게 쌓입니다.
나중에는 수습 불가능으로 예상되는 한국판 리먼 사태가 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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