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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아파트 투자하기 좋은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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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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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투자한 곳 부동산 사장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가계약금을 주고, 계약에 대한 문자가 오더군요.

부동산 거래를 많이 하신 분들이라면 익숙한 문자일 겁니다.
22년 1월 19일 계약금을 지불하고 10일도 안되는 시간에 잔금을 지급하는 급한 투자 건이었습니다.

당시에 신속통합기획을 신청을 하였지만, 탈락을 하여 분위기가 안 좋은 구역이었습니다.
탈락을 했는데도 지원을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권리산정일이 지정이 되는 한마디로 최악인 상황이었습니다.

저도 5억이라는 돈을 투자하면서, 고민을 많이 하였지만 내가 지역을 잘 알고 토박이도 아닌데 이런 투자 기회가 오는 것은 안 좋은 상황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내가 이 지역에 토박이나 몇년을 공을 들인것이 아닌 경우 나에게 좋은 물건이 왔을 때는 좋은 물건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나에게 좋은 물건이 올 가능성이 있을 때가 있기는 합니다.
바로 시장 상황이 안 좋고 모두가 공포와 부정적인 시각에 빠졌을 때 입니다.

당시에 자양동 신통구역의 경우 신축 빌라팔이들이 활개를 치고, 신속통합기획을 반대하는 역세권시프트 세력과 싸우는 안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입지랑 추진위원장이 젊고 깨어 있는 사람으로 보여 투자를 해 보았습니다.  

이 후에 신속통합기획에 재도전하여 선정이 되었고, 현재 주민설명회까지 마무리하여 구역지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21년 말부터 지난 2년간 부동산 시장은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두배정도 되는 가격으로 매수 문의가 온 것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시기 쯤에 투자한 것들은 사실 다 손해를 봐서 그런지 더 의미가 컸습니다.

아무도 투자 안하려는 시기에 용기를 내서 좋은 물건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이 글에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 말 한마디 입니다.

"시기가 좋을 때, 나에게 오는 물건은 좋은 물건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렇기에 투자는 시기가 안 좋을 때 좋은 물건을 내 것으로 만드는 거 같습니다.

사회적으로 봤을 때도, 유동성이 부족한 시기에 내가 유동성을 공급하여 급한 사람을 돕고, 유동성이 풍부한 시기에 급한 사람을 도운 대가를 얻는 것이기에 사회 전체의 정의에도 부합하는 투자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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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아직 곡소리 덜 난거 같습니다
1~3년가량 더 지켜보고 한채 구매하려고 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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