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플레는 더 가속화되고 자산 가격은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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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프랑스 총선에서 RN이라는 극우 보수주의 정당이 이겼습니다. 극우 보수라고 해서 친 기업적이고 긴축을 하고 예산을 아끼고 퍼주기식 정책을 안 할 것 같지만 마린 르펜의 국민연합(RN) 정책 전기·가스 등에 대한 세금 인하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문재인 대통령 때 가스, 전기료를 올리지 않아서 한전 적자가 4대강 22조 들인 것보다 훨씬 큰 금액인 2021년 영업이익 -5.8조 2022년은 영업 이익이 -32조 6천억을 달성했습니다.
즉 인프라 요금을 깎아주는 건 주로 좌파가 하던 일인데 프랑스는 극우정당에서 전기 가스 같은 인프라 요금을 인하해 주기로 했습니다.
2. 튀르키예 극우 후보인 에르도안은 금리를 낮춰야 물가를 잡을 수 있다면서 금리를 낮추고 돈풀기를 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정책을 냈습니다.
3.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트럼프는 원래 기업가 출신으로 노조 파업에 단호하기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번 재선을 바이든에 패배하면서 친 노동 차 편으로 돌아섰습니다. 이번에 자동차 노조 파업 때 전기차 때문에 레거시 자동차 업체들의 노동자 피해가 심하다고 노조 요구안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자동차 노조원 + 가족 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그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강성 노조 편을 들고 감세정책을 남발하고 세금이 줄었으면 돈을 덜 풀어야 하는데 바이든과 트럼프 대선 토론을 보니 서로 돈풀기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우파, 극우 더라도 좌파, 극좌 못지않게 돈을 풀고 노조 편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오히려 좌파가 연금 개혁을 하고 노조가 연금개혁 반대 시위를 하는데 극우정당에서 노조 편을 드는 기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5. 최근 민주주의 국가의 선거를 보면 자신에게 유리한 정책, 자기 세금을 누가 얼마큼 깎아주고, 자신에게 얼마나 보조금을 주냐를 저울질해서 세금을 더 많이 깎아주고 돈을 더 많이 주는 후보에게 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돈을 뿌린다고 하고 안 뿌릴 수도 없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 상원 하원 선거도 있고 하원 선거도 중요하기 때문에 돈을 뿌린다고 하고 안 뿌리면 상하원 선거에서 지고 정치적인 도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됐어도 지금 민주당이 다수당이라 힘을 많이 못 쓰고 있는 거 생각하면 됩니다.
6. 즉 지금 민주주의 국가들의 트렌드는 돈 뿌리기이며 당연히 수입은 줄어드는데 지출이 많아지면 부채 문제가 심해지고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세금을 거둬 부채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세금을 거두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주는 인플레이션으로 재정 적자를 해결하려고 할 겁니다.
7. 인플레이션으로 어떻게 재정적자를 해결하지?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 텐데 이해하기 쉽게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베네수엘라에서 20년 넘게 집을 사려고 돈을 5억 모은 부부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때 계란 한판 가격은 만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베네수엘라에서 인플레이션이 와 2018년 물가 상승률만 100만 %에 달했고 만 원이던 계란 한 판은 100억으로 뛰어버렸습니다.(베네수엘라 국회 기준)
부부가 집을 사려고 모은 돈 5억은 계란 한 알도 못 사는 돈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8. 반면 베네수엘라는 국민들에게 국채를 팔아서 1000억 가량의 부채가 있었는데 계란 10판 정도 살 돈으로 부채를 갚을 수 있게 됐습니다.
9. 이해하기 쉽게 극단적인 예를 들었지만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부채는 탕감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 개인이 모은 현금은 가치를 상실하게 됩니다. 국민에게 세금을 거둬서 정부 부채를 갚으나 인플레이션으로 정부 부채를 녹이나 현금을 들고 있는 개인은 가난해지고 국가 부채는 삭감되는 건 똑같지만 세금을 부과하면 국민들이 선거에서 표를 주지 않고 보조금이나 지원금을 뿌리면 표를 받을 수
10. 이런 특징으로 인해 많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좌파 우파 관계없이 세금을 줄이고 재정 지줄은 늘리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전 세계 정치 트렌드는 정권을 잡기 위해 재정지출을 늘리는 쪽으로 갈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이미 많은 나라들이 긴축을 통해 부채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은 지 오래고 정치인들이 재정적자를 보고 돈 풀기를 하거나 할 계획이라서 결국 인플레이션을 통해 화폐가치를 녹이고 부채를 녹이는 방법이 아니면 국가부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11. 저는 그래서 이번에 금리를 낮추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밖에 없고 인플레이션이 시작되면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은 부동산, 금, 주식 등으로 돈이 몰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플레이션 시기에 현금을 들고 있는 것만큼 위험한 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금리 인상하면 주가가 하락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꼭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금리 인상의 위험보다 정치인들의 세금 인하와 보조금 지급 정책으로 물가가 급등하는 시기 현금을 들고 있다가 현금 가치가 녹는지도 모르고 벼락 거지 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요약 : 민주주의 국가에서 우파라고 긴축하고 재정지출을 줄이는게 아님 일단 당선이 되어야하니 최근 미국, 프랑스, 튀르키예 등 보수, 우파 정당이나, 우파 대선 후보들이 노조 편을 들고 돈 풀기를 하고 있거나 돈풀기 정책을 준비 중임.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리면서 금리 인하를 시작하면 물가가 다시 튀어 오를 수밖에 없음. 인플레이션 헷지를 위한 자산을 취득하지 않으면 2019~2020년과는 비교도 안되는 벼락 거지가 될 거라고 생각됨.
저축은 현금으로 하지 말고 자산으로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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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님의 댓글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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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를 보면 일목요연하죠
그래서 자산을 취득해야 합니다!
심각한 경기 침체인 베네수엘라 주식은 100만 % 넘게 상승했지요.?
현금을 들고 있으면 현금은 쓰레기가 됐고 주식이라도 사서 들고 있었어야 자산을 지킬 수 있던겁니다.
장기간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은 국가의 주가 차트나 부동산 가격을 한 번 보고 오면 정신이 번쩍 듭니다.
경기가 망하고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오면 현금을 들고 계실지 자산을 들고 계실지 터키,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를 보길 바라며 5~10% 인플레이션이 오면 어떻게 되는지 독일, 프랑스, 미국 주가지수를 보면 나타나죠.
다 사상 최고가거나 사상 최고가 근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