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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 교체가 엔화와 글로벌 시장에 미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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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 방콕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를 만나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방콕|AP연합뉴스



일본의 총리 교체와 관련해 엔화 환율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 현재 기시다 총리가 재선을 포기하면서 일본의 경제 정책 방향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기시다 총리는 애초에 엔화 강세를 지향하면서 금리 인상과 엔화 가치 정상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반면, 아베 전 총리의 계파는 엔화 약세를 통한 경제 부양을 중시하는 매파 성향입니다. 따라서 다음 총리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엔화 강세 또는 약세가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시다 총리가 임기 동안 엔화 강세 정책을 펼쳤으나, 물가 상승과 비자금 스캔들로 인해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고, 결국 재선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기시다의 후임으로 누가 총리에 오를지가 일본뿐만 아니라 국제 금융시장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특히 엔화 강세가 지속되면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청산되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엔화가 약세로 전환되면 일본 경제가 다시금 부양될 수 있으며, 이는 우리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BOJ 총재인 우에다 역시 기시다의 사람으로 알려져 있지만,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기회주의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이처럼 일본 내 정치권의 움직임이 엔화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결국 한국과 미국 경제에도 중요한 영향을 줄 것입니다.

9월 총리 교체 이후 엔화가 강세로 갈지 약세로 갈지에 따라 연말까지 남은 금융시장 분위기가 결정될 것입니다. 특히 트럼프를 지지하는 일본의 정치권이 엔화 강세를 선택할지, 아니면 현 정부의 기조를 유지하며 엔화 약세를 지속할지 주목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본 정치 상황이 비트코인 시장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우리는 총리 교체와 그에 따른 정책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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