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시장과 금, 은 가격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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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장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많은 사람들이 원유 가격이 중동 전쟁 같은 지정학적 문제로만 움직인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진짜 중요한 건 중국의 수요야. 요즘 원유 가격이 70달러에서 90달러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아. 특히 중국의 원유 수요가 최근 몇 년간 많이 줄었기 때문이야.
올해 상반기까지 중국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원유 수요가 급격히 감소했어. 중국은 전기차도 많이 팔고 있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든다고들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게 큰 영향을 주진 않았어. 전기차가 많이 팔려도, 아직 전체 운행 차량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그렇게 크지 않거든. 그리고 전기차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타이어나 부품에도 여전히 많은 원유가 필요해. 그래서 전기차 판매가 늘어도 원유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진 않아.
오히려 중국 경제의 전반적인 불황이 원유 수요에 더 큰 영향을 미쳤어. 중국이 디플레이션 문제로 고생하면서 원유 소비도 덩달아 줄어든 거지. 중국이 다시 경제 부양책을 쓰고 소비를 촉진시킨다면, 그때서야 원유 수요가 회복될 거야. 그래서 원유 가격이 크게 오를지 말지는 결국 중국의 경제 회복에 달려있어.
전쟁 가능성? 사실 전쟁은 생각보다 복잡해. 70년대처럼 중동 전체가 싸우던 시절이랑은 상황이 달라졌어. 사우디 같은 나라들은 이제 전쟁을 원하지 않고, 이란이 만약 전쟁을 일으켜도 다른 중동 국가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물론 이스라엘이나 이란이 큰 싸움을 벌이면 유가가 오를 수 있지만, 그걸 기대하고 투자를 하는 건 위험한 도박이야.
그리고 트럼프가 다시 당선돼서 셰일 오일을 확 늘리면 유가가 더 떨어질 거라는 얘기도 있는데, 실제로 셰일 오일 생산을 확 늘리는 건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정유 회사들이 이미 과거에 큰 위기들을 겪었고, 지금은 신중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셰일 오일이 당장 유가를 크게 떨어뜨리진 않을 거야.
그렇다면 사우디나 다른 나라들이 생산량을 확 늘리면 유가가 내려갈까? 그것도 아니야. 사우디는 오히려 지금까지 감산을 해오면서 유가를 안정시키려고 노력해왔어. 이제 와서 다시 공급을 늘려서 가격을 떨어뜨릴 이유가 없지. 오히려 유가는 점진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
이제 귀금속 얘기도 해보자. 최근 은 가격이 꽤 많이 올랐지? 보통 금이 먼저 오르고, 그다음에 은이 팡팡 뛰는 경향이 있어. 은은 사이클 후반에 크게 오르는 경우가 많거든.
귀금속 시장에서는 이렇게 한 번 오르면 두 배로 팍팍 오르기도 해. 하지만 반대로 큰 조정이 올 수도 있어. 지금 상황을 보면, 금은 가격이 좀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 보여서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는 중이야. 확실한 시그널이 나오면 다시 투자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기다려보는 게 좀 더 나을것이라 판단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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