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로보어드바이저의 존재의의

핀트, 에임, 파운트, 불릴레오, 든든 같은 주식 로보어드바이저들 시중에 많이 나와있죠.
로보 어드바이저가 주식 초보들이 쓰기 쉽게 알아서 다 해주는게 모토인데...

실력을 좀 볼까 해서 각 로보 어드바이저에 100만원씩 넣어 봤습니다.
결과를 보니, 일반적인 장기 배당 투자자들 수익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그러나 수수료를 내야 하니 약간의 손해는 있습니다.

투자 초보가 로보 어드바이저를 경험하면 십중팔구 실망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되죠.

그리고 느낍니다.

아, 로보 어드바이저 아무것도 아니구나.
내가 생각했던 시스템 트레이딩, 인공지능 기술, 딥러닝 재테크 시스템이 아니구나.

그냥 똑같은 시점에 아무런 ETF를 사도 수익률은 비슷비슷합니다.

일반 주식계좌보다 오히려 못하죠.
일반 주식계좌는 사고 팔고도 되지만 로보 어드바이저는 자유롭게 안되니.

그래도 해보니 상당한 장점도 있네요.
로보 어드바이저가 괜찮은건 자산 배분에 대해 초보들이 배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주식 리딩방보다 1억배 나아요.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성향을 보니 절대로 단기 투자용이 아닌, 장기투자자에게 알맞는 성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