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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상승 배팅이 위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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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의자산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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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은행주들이 폭락해서 저렴하다는 생각에 은행 주식을 구매하거나 은행 지수 상승을 추종하는 파생 상품을 많이 구매하고 계시는데, 이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3월에 벌어진 실리콘벨리 뱅크 은행 파산은 과도한 금리인상, 긴축으로 인한 채권 가격 폭락으로 인해 해당 은행의 보유 자산 가치가 낮아진 것을 사람들이 인지하고 뱅크런을 실행해서 벌어진 일 입니다.

 

시그니쳐 은행 파산도 마찬가지 사례고요. 크레딧 스위스와 도이치방크는 조금 다른데 작년이나 제작년부터 돈세탁이나 다른 금융 이슈와 관련되서 문제가 있었던 은행들입니다.

 

보통 금융 위기가 시작되면 중소 은행, 기업이나 부실하고 문제가 있는 위기에 취약한 은행이나 기업이 터져나가기 시작하고 처음에는 해당 피해가 크지 않으니 정부가 나서서 구제 금융에 나섭니다.

 

1997 IMF와 2008 금융위기도 같은 대처를 진행하였죠. 물론 지금은 그때보다 신속한 대처를 하였다고 하지만 크레딧 스위스와 도이치방크의 코코본드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의 상각 위험성도 있고 은행에 정말 많은 위험한 변수가 있는데 이미 가격에 이러한 리스크가 반영되었다고 하더라도 지금 은행주 상승에 배팅하는 것은 위험하고 후회할 가능성이 높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글은 인버스나 상승 레버리지를 강요하는 것이 아닌 단지 앞으로도 다양한 은행들에서 우리가 몰랐던 다양한 변수가 생겨서 터져나갈 가능성이 높기에 지금 은행주 상승에 배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1~2주 안정감이 형성되서 단기간에 소폭 상승은 벌어질 수 있으나 거시 경제 사이클 상 금융 위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큰 사건과 피해가 발생할 소지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대형 은행도 지수와 마찬가지로 결국 사건이 하나 둘 터지다 와르르 무너지는게 과거 금융위기때 자주 반복됐던 패턴임을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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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피스메이커님의 댓글

  • 피스메이커
  • 작성일
첫째 1997동남아 위기는 미국 은행과 크게 관계없습니다.둘째 채권은 bis 비율을 위해 매도할 때만 손실이 발생하는데 그 문제는 당국에서 손실 보존해 주며 사라졌습니다.
셋째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부실 자산이 문제가 되었던 게 첫째 이유이며 둘째 이유는 비은행에 대한 연준과 재무부의 개입이 불가한 당시 상황이 더 큰 문제였습니다. 결과 당국의 개입 없이 구제가 이루어지다 보니 민간은행에 합병만을 기대할 수밖에 없었고 편법으로 피인수 은행을 돕기 위해 인수은행을 거쳐서 지원하는 방법을 쓰기도 했죠.
그러다보니 대처가 늦어지고 욕도 많이 얻어먹었습니다.
지금은 위의 문제에 해당하지 않으며 연준과 재무부의 가용자산과 권한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최악으로 가더라도 전 같은 상황은 재현할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애초에 근본적 문제는 해결되었고, 심리적 문제도 정부의 적극적 개입과
지난주의 예금인출이 줄어든 점에서 미루어볼 때 이런 사례가 다른 사건들을 비교해서 올린 글은 부적절하다 거 보입니다.

몬길님의 댓글

  • 몬길
  • 작성일
작년 10월 엔비디아가 100불을 향해 달려갈 때 사람들의 비난과 조롱은 극에 달했었죠. 실제로 100불을 뚫냐마냐 무서운 속도로 내려가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사람들은 그때 엔비디아를 사지 못한것을 후회하고 있을겁니다. 그때와 지금 반도체쪽의 매크로상황이 크게 달라진게 있을까요? 리턴이 있기에 투자에 있어 리스크는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은행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추세가 전환될 때 사람들은 또 말하겠죠
아.. 3월이 저점이였구나 그 때 살 걸 껄껄껄...

여행님의 댓글

  • 여행
  • 작성일
은행주 관련해서 의견들이 첨예하게 대립하네요..
근데 정보력있는 기관도 예상못하는 걸 일반 개인이 맞추기는 쉽지않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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