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상승과 비트코인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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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채권 금리가 재차 상승하고 있습니다.
채권 금리가 상승한다는 건, 그만큼 시장에 매도되는 물량이 많다는 뜻입니다.
코인 역시 매도 물량이 많아지면 가격이 떨어지듯이, 채권도 매도 물량이 많아지면 가격이 떨어집니다.
반면에 금리는 오르죠.
즉, 채권의 가격은 고정이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지면 채권 금리를 올려서 균형을 맞추는 시스템입니다.
며칠 전, 바이든과 트럼프의 올해 첫 TV 토론이 열렸습니다.
토론 이후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고, 바이든은 사퇴 여론에 압박을 받고 있는 형국입니다.
채권 금리가 오르는 것은 이에 영향을 받은 탓입니다.
만약 트럼프가 당선이 되면 관세는 인상되고, 재정 지출은 증가할 겁니다.
그렇게 되면 인플레이션이 걷잡을 수 없이 뛸 수 있죠. 들여오는 품목의 가격들이 상승할 테니까요.
이는 미국 경제의 흔들림을 예고하는 것이기에 변화를 싫어하는 시장의 특성상 미국 채권을 대량으로 내다 팔고 있습니다.
여기에 엔화 환율 방어를 위해 일본마저 미국 국채를 매도한다면, 시장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감기 이전 22년도에 비트코인의 최저점은 15K 였습니다.
이 시기는 미국 채권 금리가 최고점에 찍었을 때와 궤를 같이 합니다.
다시 말해, 채권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시기가 결국 자산 시장의 하락과 공포를 가져다 주는 시기와 겹친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미국 채권의 금리가 하락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단기간에 시장은 생각 이상의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미리 거미줄 쳐 놓은 가격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고요.
다만, 시장은 언제든 반등할 수 있기에 분할로 대응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종종 7월부터 상환 예정인 마운트 곡스 물량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대략 14만 2천 개의 물량이 3개월에 걸쳐 채권자들에게 상환될 예정인데요,
이 중에 5만 여개는 이미 대형 펀드들에게 판매가 되었습니다.
채무 할인을 받은 채권자들이 물량을 넘겼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요 채권자 중 하나인 비트코이니카 라는 거래소가 파산 절차를 밟고 있어 상환되는 물량을 곧장 던질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마운트 곡스 물량으로 인해 시장이 큰 폭으로 떨어질 일은 매우 희박해 보입니다.
5만 여개를 갖고 있는 대형 편드들이 한꺼번에 던질 확률도 굉장히 낮고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의 역사를 되짚어보면, 6월 월봉이 음봉으로 마감할 시 7월은 100% 상승이었습니다.
지금 비트코인 가격이 원화기준 8,600만원 정도인데요, 7월 말에는 9,000만원 이상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알트의 가격은 섣불리 예측할 수 없지만, 비트코인은 지금 가격에만 담아도 충분히 좋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 시장은 조만간 반등의 기지개를 펼 겁니다.
시기와 상승 재료를 정확히 맞출 순 없지만, 7월 CPI 이후부터는 훈풍이 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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