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과 2021년 시장은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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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과 2021년의 암호화폐 시장은 외형적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시장의 성장 단계, 자금 흐름, 외부 환경 등에서 본질적으로 다른 장세를 보여줬다. 이 두 시기를 비교하면, 각각의 특성을 이해하고 2025년 이후의 시장 전망에 대비할 수 있다.
2017년은 암호화폐 시장의 초기 단계로, 투기적 열풍이 시장을 지배했다. 당시 ICO(Initial Coin Offering)가 급성장하며 많은 프로젝트가 기술적 성숙도 없이 자금을 모았고,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시세 상승을 목표로 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시장을 주도했으며, 알트코인은 기술적 기반이 약한 경우가 많았다. 소매 투자자들이 시장의 중심이었고, 암호화폐 규제는 거의 부재한 상태였다. 이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극심했고, 스캠 프로젝트와 대형 해킹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금리 환경을 보면, 2017년은 미국 연준(Fed)이 금리를 서서히 인상하기 시작한 시기로, 여전히 저금리 환경이었다. 이로 인해 풍부한 유동성이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코인 시장으로 유입됐다.
반면, 2021년은 완전히 다른 환경이었다. 시장은 기술적으로 성숙해졌고, 사용 사례 중심으로 발전했다. NFT(대체 불가능 토큰)와 디파이(탈중앙화 금융)가 시장을 주도하며 블록체인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이 입증됐다.
테슬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같은 대기업과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하며 신뢰도가 상승했다. 또한, 비트코인 선물 ETF가 승인되면서 기관 자금의 유입이 가속화되었다.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제로 금리와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시행된 시기로, 풍부한 유동성이 코인 시장으로 흘러들어왔다. 그러나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금지, 미국 SEC의 규제 강화 등 외부 변수도 크게 작용했다.
이 두 시기는 시장 참여자, 규제, 유동성 환경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2017년은 투기적 심리가 강하고 소매 투자자가 중심이었던 반면, 2021년은 기술적 진화와 기관 자금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변모했다. 금리 환경 또한 2017년은 저금리, 2021년은 제로 금리로 유동성 수준이 달랐다.
2025년 이후의 시장은 또 다른 장세를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고금리 환경에서는 유동성이 제한되고, 리스크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질 수 있다. 2017년과 2021년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고금리 상황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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