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강경한 정책과 시장의 변화! 공포 속 기회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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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급락했고, 특히 나스닥은 -4% 하락했다. 비트코인도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최근 저점을 다시 갱신했다.
이번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트럼프의 강경한 경제 정책이다. 물론 모든 이유가 트럼프 때문은 아니지만, 최소 80% 이상의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트럼프는 4월 2일부터 상호 관세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고, 캐나다와 멕시코 등에 적용했던 특정 부문의 한 달간 유예도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관세는 향후 더 높아질 수도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여기에 더해,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과도기가 있을 것"이라고 답하며 침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이 말은 경기가 더 악화되더라도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시장의 불안감을 극도로 증폭시켰다.
이번 트럼프 정부는 연준을 직접 압박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압박하여 금리를 떨어뜨리는 전략을 선택했다. 특히, 장기 채권 수익률 하락을 목표로 강경한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트럼프의 채권 금리 전략
트럼프 정부는 향후 6개월 내에 약 7조 달러의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 하지만 이 부채를 현금으로 갚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채권을 발행해 돌려막기를 해야 한다. 문제는 채권 금리가 높으면 이자 부담이 커진다는 점이다. 따라서 채권 금리를 낮춰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다.
트럼프는 이를 위해 관세 정책을 활용하고 있다. 관세가 높아지면 무역이 위축되고 경기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주식, 암호화폐)보다 안전자산(채권, 금)에 자금을 이동시키게 된다. 결과적으로 채권 수요가 증가하면서 채권 가격이 오르고, 반대로 채권 금리는 하락하게 된다.
또한, 무역 위축으로 인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 각국 중앙은행은 유동성을 확장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단기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기준금리도 자연스럽게 하락할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로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시장은 올해 한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지만, 현재는 9월까지 세 차례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즉, 트럼프는 관세 카드를 이용해 장기 채권 금리는 물론 기준금리까지 낮추려는 전략을 쓰고 있는 것이다.
단기 악재 vs. 중장기 호재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단기적으로 위험자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호재가 될 수도 있다. 현재 금리 전망치는 크게 하락했고, 달러 역시 약세로 전환하고 있다. 여기에 유럽과 중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2018년 트럼프 1기 당시에도 관세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3월이었고, 증시는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즉, 관세가 단기적으로 악재로 작용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증시와 자산시장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금리 인하와 유동성 확대는 증시보다도 금과 비트코인 같은 상품 시장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동성 확장이 일어나면 실적보다 유동성에 민감한 자산이 더 큰 상승을 경험하는데, 그중에서도 비트코인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유동성과 비트코인
현재 글로벌 유동성은 증가하고 있다. 작년 글로벌 유동성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초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102조 달러였던 글로벌 유동성은 현재 107조 달러로 증가했으며, 지난주에만 중국과 독일에서 1조 5천억 달러의 유동성이 추가로 공급됐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유동성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유동성이 먼저 움직이고, 비트코인은 10~12주 후에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과 유동성 간의 상관관계는 83%에 달한다.
이 패턴을 따른다면, 올해 3~4월쯤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공포는 기회다
현재 시장 상황이 암담해 보이지만, 경험 많은 투자자들은 모두가 절망할 때가 오히려 최고의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다.
비트코인의 공포 탐욕 지수는 현재 최고 수준의 공포 모드에 들어섰다. 이는 3년 전 FTX 붕괴 당시와 같은 수준이다. 하지만 과거 데이터를 보면, 공포 지수가 극단적으로 높아졌을 때 이후에는 항상 가격이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 왔다.
과거와 다른 점은 이제 미국이 비트코인을 공식적으로 국가 전략 자산으로 채택했다는 것이다. 이는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이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요소다.
스마트 머니의 움직임
공포 속에서도 스마트 머니는 기회를 잡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현재 21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비트코인 매수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약 5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추가 매수를 하면 약 75만 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시장이 공포에 빠져 있을 때 자산을 매수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큰 상승을 가져올 수 있는 전략이다. 역사적으로도 성공한 투자자들은 항상 남들이 두려워할 때 매수하고, 탐욕이 넘칠 때 매도하는 패턴을 보여 왔다.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라
단기적으로 시장은 변동성이 클 수 있다. 하지만 투자 시장의 절대적 진리는 "가격은 결국 가치로 수렴한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현재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해시레이트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거래량과 지갑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이 공식적으로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채택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변화다.
지금의 시장 혼란은 일종의 노이즈다. 시간이 지나면 시장은 이 변화를 소화하고, 가격은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사이클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지속한다면 반드시 큰 보상을 받을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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