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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폭등, 이거 진짜 출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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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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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이 하루에 25% 넘게 튄 적… 진짜 손에 꼽는다. 특히 이렇게 한 번에 확 올라간 건 거의 몇 년 만이라는 얘기 나오는데, 지금 시장 분위기 보면 그냥 평소와는 다르다.

 

비트코인도 다시 10만 달러(한화 1억 3천쯤) 돌파했다는 말 나오고, 이더리움은 이미 220만원, 230만원 저점 찍고 거의 100만원 가까이 반등한 상황. 와, 진짜 오랜만에 좀 꿈틀꿈틀하는 느낌.

그동안 이더리움 좋다고 한 얘기하면 조롱받기 딱 좋았던 시절도 있었다. 커뮤니티나 방송에서 “왜 아직도 이더리움 들고 있냐?” “끝난 거 아니냐?” 이런 말들 많았거든. 근데 지금은 다들 슬쩍 입장 바꾸는 분위기다ㅋㅋ 방송하는 사람들 중에 꾸준히 이더리움 뷰 안 바꾸고 끌고 간 사람 거의 없다.

근데 중요한 건, 이번 이더리움 상승이 그냥 ‘업그레이드 때문에 오른 거냐?’ 이거다.
이번에 있었던 팩트라 업그레이드, 분명히 기술적으로도 중요하고 긍정적이긴 한데… 이게 진짜 가격 폭등의 ‘주된 이유’냐 하면, 그건 좀 애매하다는 거지.

팩트라 업그레이드 이후에 공급보다 소각량이 많아지면서 디플레이션 구조로 갔다는 얘기 나온다. 좋은 신호 맞지.
근데 이게 진짜 가격을 ‘이렇게나’ 끌어올릴만한 큰 이슈냐 하면... 기술력 좋아졌다고 하루 아침에 사람들이 몰리고, 체인 쓰는 유저 수가 갑자기 몇 배 뛰고, 기관이 대거 들어오고 그런 건 아니거든.

오히려 지금 가격 반등의 핵심은 ‘기대감’ 쪽에 더 가까운 것 같음.
업그레이드 자체보다는 그 업그레이드를 둘러싼 심리, 그리고 ETF 이슈.

그래서 앞으로 뭐 봐야 되냐면, 이더리움 현물 ETF임.
이게 진짜 핵심이야. ETF에 진짜 돈이 들어오느냐 아니냐에 따라 이게 일시적 반등인지, 아니면 본격적인 출발인지 판가름 나는 거거든.
단순히 기술 업그레이드로 오른 거라면 여기서 픽 꺼질 수도 있는데, 월가 자본이 진짜 들어오기 시작하면 얘기가 달라짐.

그리고 이더리움만 볼 게 아니라, 이더리움 계열 애들 같이 봐야 돼.
아이겐레이어, 이더리움클래식, ENS 같은 파생 코인들… 이더리움이 진짜 쏘면 얘네도 따라 쏜다.
레이어2 쪽도 마찬가지. 메인체인이 가야 걔네들도 같이 간다. 그래서 이더리움이 진짜 갈 준비가 됐는지를 봐야 되는 거임.

이더리움이 솔라나처럼 혼자 힘으로 날뛰는 구조는 아님. 솔라나는 밈코인 바람 타고 자기 생태계에서 그냥 다 해먹었는데, 이더는 그렇게까지 자생적인 퍼포먼스가 있진 않아.

 

대신 뭐가 필요하냐? NFT, 메타버스, RWA 같은 섹터에서 뭔가 이더리움 기반으로 다시 펌업 되는 흐름이 나와야 돼. 트럼프 정부가 관련 정책 밀어붙이면 그게 또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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