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주식 물타기 왠만하면 하지마세요

1. 장기로 들고가려고 했는데 고점에 물렸다 (feat 예수금이 물타기 딱 한두번 가능함)

손절이 더 좋아보입니다.

물타기가 효과를 극대화 하려면 거의 최저점에서 물타야되죠.

그런데 고점에서 물린 실력인데 최저점을 알아볼 실력은 있을까요



2. 장기로 들고가려고 하는데 평단만 살짝 낮출 생각이다 (feat 예수금 충분함)

고점에 물린게 아니라 적당한 시점에 들어갔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버티는게 좋아보입니다.

장기로 들고갔을때 이익을 보냐 안보냐는 물타기로 평단을 낮춰서 생기는 일이 아니라

몇년뒤 해당 기업이나 섹터의 성과가 터져나오는 시점에 생기는 일이라고 봅니다.

물론 평단을 낮추면 이익을 보는 시점도 빨라지고 이익의 양도 커지겠지만

운용가능한 현금이 마르고 예상치못한 악재에 대응할 총알도 줄어드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물타기는 답이 아닌 것 같습니다.



3. 단기 트레이딩 또는 스윙 관점

제가 봤을 때 유일하게 물타기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익을 보는 시점을 앞당길 수록 위험성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물타기의 양과 시점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타점을 잘잡으면 물타기를 안하는게 더 좋고, 예상치 못한 악재로 인한 하락이 있을때만 하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물타기보다 더 안전한건 손절후 밑에서 재진입이라고 봅니다.



제 짧은 경험상 물타기는 대부분 욕심이거나 패닉 둘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둘 다 그렇게 좋은 결과로 돌아오지 않더군요.



타점 제대로 잡고 물타기 예상하고 들어가는 분들은 제외입니다.

시드 넘쳐나서 물타기 아무렇지 않은 분들도 역시 제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