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C-6551는 디파이, P2E, NFT의 새로운 혁명

ERC-6551는 NFT 생태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ERC-721은 토큰의 고유성을 부여해 디지털 아트, 가상 부동산, 게임 아이템 등에 소유권 개념을 만들었다.
ERC-721은 NFT에 표준이 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완벽하진 않았다.
ERC-721은 창작자가 NFT를 한 번에 하나씩 업데이트하고 배포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많은 아이템을 생성하는 P2E게임에 적용이 어려웠던 것이다.
레어 아이템은 발행 수가 적어 문제가 없지만 물약같은 기본 아이템은 발행량이 많아 동시에 처리가 어려웠던 것이다.

ERC-6551은 비허가형 레지스트리를 사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레지스트리는 스마트컨트랙트며 어떤 사람이던 레지스트리의 함수를 호출해 수수료를 지불하면 모든 ERC-721 NFT에 대한 토큰 바인딩 계정(TBA)을 생성 가능하다.

TBA는 기술적으로 ERC-721이 소유한 스마트컨트랙트지만 TBA 제어 권한이 해당 NFT 소유자에게 위임돼 소유자가 TBA를 사용할 수 있다.
TBA는 탈중앙화거래소(DEX), 대출 플랫폼, 게임 환경과 같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다른 스마트컨트랙트와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

TBA는 코인, 토큰, NFT 같은 다른 자산도 보유 가능하다.
ERC-6551 NFT를 판매하면 그 안에 있는 모든 자산도 함께 양도 가능하다.

TBA를 사용해 토큰에 저장할 수 있는 게임 자산의 '인벤토리'를 구축해 웹3 게임도 상당히 간편해지게 된다.
TBA 사용 전에는 게임 내에서 수집한 NFT는 지갑에 별도의 토큰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었다.

ERC-6551 토큰 바인딩 계정은 탈중앙화 금융 세계의 진화를 의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