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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1 vs 웹2 vs 웹3 (Web1 vs Web2 vs Web3)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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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1은 정보를 읽는 것이 가능한 구조다.
사용자는 단순하게 브라우저와 웹 서버에 있는 데이터를 읽을 수밖에 없다.

상호작용이 불가능하고,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받는 대부분의 웹사이트는 웹1라고 할 수 있다.

웹1이 읽기만 가능했다면 웹2는 읽고 쓰는 것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단순히 정보를 읽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정보에 달거나, 웹에 새로운 정보를 입력하는 게 가능해진 것이다.

플랫폼, 소셜 미디어의 등장이 대표적인 웹2의 전환 사례이다.

초창기의 네이버는 단순한 뉴스나 콘텐츠를 제공했었다.
이러한 구조는 웹1이다.

이후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블로그를 통해 콘텐츠를 올리거나 뉴스나 웹툰에 댓글까지 달게 되었다.
일방적인 관계에서 상호작용을 하는 관계인 웹2로 구조가 변화한 것이다.

웹2가 보편화되면서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고 올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웹2 또한 완전하지는 않았다.

1)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

2) 중앙 집중에 대한 문제

특히 한국은 프라이버시 문제가 심각했다.
인터넷 명예훼손이라는 전 세계 유일한 악법으로 인해 댓글 하나만 달아도 신원이 파악되어 전과자가 되고 벌금을 물려야 했다.

또한 우리가 쇼핑몰에서 클릭했던 상품이 온종일 따라다닌다거나, 데이터 센터에 화재가 발생하면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례들도 있다.

웹3은 읽고, 쓰는 것 외에 소유의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의 데이터가 단일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관리된다면 진정으로 소유하고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
그러나 블록체인 위에 우리의 데이터가 있고, 소유자가 나 자신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데이터에 대한 프라이버시 문제도, 중앙 집중에 대한 문제도 일정 부분 해결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자면 내가 즐기던 게임이 개발사의 사정으로 서비스가 종료되었다고 가정해 보자.

게임 안에 내가 정성을 쏟은 캐릭터나 힘들게 마련한 아이템은 게임이 운영되는 동안에는 내가 소유한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중앙 주체인 개발사가 게임 운영을 중단해 버린다면 캐릭터와 아이템은 사라지게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방식은 내가 가진 디지털 자산(캐릭터, 아이템)을 진정으로 소유한 것이 아니다.

반대로 웹3 게임에서는 캐릭터와 아이템 같은 자산의 소유권을 오롯이 내가 가지게 된다.
게임이 망하더라도 소유권은 유효하다는 것이다.

물론 아직 웹3 게임도 망하면 해당 자산을 다른 곳에서 활용하기에 여의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웹1과 웹2, 웹3 사이의 구분은 기술적인 것보다는 선언적인 의미가 강하다.
인터넷의 작동 방식은 수십 년간 크게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지 사람들이 인터넷을 어떻게 구축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여기에 새로운 방법이 계속 추가됐을 뿐이다.
그리고 새로운 방식이 나왔다고 기존 방식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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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클래시님의 댓글

  • 클래시
  • 작성일
웹3이 자유자재로 이루어지면 일반인들도 많은것을 소유할수 있겠군요
인터넷 하는것이 진짜 부업이 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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