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가격 1/10 토막나도 무조건 채굴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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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식할 수 있고, 생각할 수 있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소설 싯다르타 중 가장 기억하고 싶은 문장입니다.
요즘 같이 주식, 코인시장이 출렁댈수록 그 의미를 더 깊이 생각해야할 문장이기도 합니다.
최근 스테픈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불안해 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은 듯 합니다.
물론 멘징기간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원금 손실까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조금 더 인내하고, 생각하고, 기다려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글 제목이 자극적이긴 하지만 스테픈을 길게 보고 꾸준히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남기고자 합니다.
비판적 의견 적극 수용합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스테픈 가격이 1/10 토막나도 꾸준히 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수익성"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스팀잇이라는 스팀 기반의 블로그를 아시나요?
스팀잇은 글을 쓰고 사람들의 보팅(좋아요)을 통해 스팀/스팀달러를 채굴하게 됩니다.
스테픈이랑 비슷하죠?
글 쓰고 채굴하는 스팀잇과 운동하고 채굴하는 스테픈~^^
제가 스팀잇을 시작할 때만 해도 개당 $4 정도였습니다.
원화로 1,500만 원 정도 넣었어요.
그런데 4년 반이 지난 지금 가격이 얼마냐?
$0.25...... 대략 -96% 수익률입니다. 이 가격 실화냐? 제발 아니라고 해줘... ㅠㅠ
수익률로 계산하면 1,500만 원은 현재 60만 원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정말 60만 원이 되어있을까요?
지갑에서 확인한 추정 자산가치 $19,522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대략 2,500만 원이 되어있습니다.
비록 스팀 가격은 4년 전에 대비해서 -96%가 되었지만 제 자산은 66%나 증가해 있습니다.
놀랍지 않나요?
우리는 종종 시간의 힘을 믿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분들이 폭락 기간을 버티지 못하고 떠납니다.
스팀잇에서도 많은 분들이 떠났어요.
누군가는 아쉬움을 남기고, 누군가는 상처를 남긴 채로요.
스테픈처럼 튼튼하게 쌓아 올라가는 프로젝트가 한순간에 망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코인 시장 수명이 짧기는 해도 5년 이상은 지속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다면 가격이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인내해야 합니다.
생각(운동)하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만약 스테픈뿐만 아니라 다른 투자에서도 이런 습관을 가지지 못한다면, 자신의 투자 철학없이 남들 말에 휘둘리고 불안해 하신다면, 그건 투자가 아니라 투기일 수도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이 스테픈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알아본 후 여유자금으로 스테픈을 시작하셨을 거예요.
물론 멘징기간을 1달 반에서 2달로 잡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투자라는 게 어디 우리 마음대로만 흘러가던가요?
연준의 매파적인 기조와 러시아발 전쟁, 원자재 가격 폭등, 물가 상승과 끝나지 않는 코로나.
변수는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장밋빛 미래만 생각할 수 있을까요?
앞서 언급했듯이 스테픈 투자를 영끌하신 분은 거의 없으실 거예요.
그러면 2~3년 정도 묵혀 놓아도 상관없지 않으신가요?
꾸준히 채굴하면서 현금화하던지, 신발 등급을 올리거나 신발 수를 늘려 채굴량을 더 늘려나가도 되지 않을까요?
경제는 흐름이 있습니다.
혹자는 생물과도 같다고 합니다.
우리 각자가 바이오리듬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코인들도 리듬을 가지고 있어요.
언젠가 상승장이 올 것이고 그때까지 인내하고, 생각하고, 기다린 사람들은 그에 합당한 대가가 주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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