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E 게임을 돈벌이로 접근하지 마세요

게임의 본질은 재미를 추구해야 합니다.
그것에서 벗어나서 돈벌이가 되는 순간 게임이 아니라 노동이 됩니다.

애정을 가지고 하는 게임은 게임 내 능력치 없는 스킨을 사도 즐겁습니다.
그런데 돈벌이 용으로 접근하니 전혀 즐겁지 않고 고통스럽더군요.

NFT캐릭터 구매도 고통스럽고, 본전 뽑아야 한다는 생각에 고통스럽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는데 생각보다 현금화가 적게 되서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결국 깨달았습니다.
P2E는 돈벌이용으로 접근하면 큰 코 다친다는 사실을요.

돈 벌이 용으로 한다는 목적보다 이왕 게임하는거 자산으로 변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개임에 더 몰입할 수 있다고 봅니다. RPG 게임을 예로 들어 접게 되면 이 때 까지의 시간과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과 별 다를바 없는데 일단 뭐라도 남는다는 점에서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여태 나온 P2E게임들은 대부분 게임이라고 하기엔 조악한 완성도를 자랑했습니다.
재미 유도 컨텐츠도 없고 그래픽, 게임성, 운영 모두 부족하고 그러다 보니 재미가 없는 악순환에 빠져들고 즐기기 보다 의무감으로 계속 게임을 하게 되더군요.

투자 대비 안정성도 매우 낮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P2E와 NFT는 유저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첫걸음으로 보입니다.
정당하게 얻은 재화가 건전한 토큰과 NFT로 거래되고 현금화되는 것은 즐거운 경험입니다.

앞으로 게이머는 돈을 벌기 위해 게임을 하는 사람과 재미를 느끼기 위해 하는 사람으로 나뉠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돈을 벌기 위해 하는 P2E 게임은 스스로가 "채굴기"가 되는 셈입니다.
돈을 잘 벌려면 상당한 초기 투자가 필요합니다.

일반 게임이랑 비슷하죠.
무과금 유저가 제대로 된 게임 진행이 가능하던가요? 아니죠.

개인적으로 컴투스 코인 프로젝트 엑스플라(XPLA)는 꽤 괜찮다고 봅니다.

컴투스 작품들을 해보면 대부분 게임 완성도가 높고, 확실히 재미있는 게임들이 많고 꾸준하게 게임을 내 주고 코인이 상장폐지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 M2E 스테픈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운동효과도 좋고 코인 채굴도 하고, 최근 코인 가격이 많이 높아지고 있는 중이라 미리 시작한 유저들은 최근 상당히 즐거워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죠.

위메이드의 위믹스(WEMIX) 코인은 그리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위메이드는 예전에 이카루스 모바일 제작 때 제작자들을 크런치 모드라 하여 휴일과 주말 근무 강요를 했던 적도 있었고, 최근에도 유통량 이슈가 있었죠.

그래서 믿음이 별로 가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왠만한 알트는 P2E 게임에 손을 뻗치고 있어 특별히 P2E전용 코인이라고 말하기도 힘들 듯 합니다.

P2E시장이 빨리 성숙해져서 블리자드, 슈퍼셀 같은 개념 게임 제작사가 P2E게임과 관련 코인을 만들어 출시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