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오픈카톡, 유료리딩, 그리고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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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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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접하시다보면 숱한 유혹이 있습니다.
오픈 카톡. 유료리딩. 그리고 자칭 전문가들의 리딩!
자신의 투자철학이 확고하고 주린이 수준을 벗어났다면 오히려 오픈카톡이든
유료리딩이든 전문가의 리딩이든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오픈카톡의 리딩은 불특정다수의 힘으로 특정 주가를 밀어올리는것이고
처음에는 긴가민가하다가 자주 오르는 모습에 믿음을 가지게 되고
유료회원에게는 하루전에 미리 알려줘서 수익을 몇번 맛보게도 해주죠.
결국 어느 화창한날 깡통이 되지만 말입니다.
자신이 일정 수준의 실력을 갖춘다면 이러한 전략을 역이용할수도 있습니다만
그 수준이 되면 오히려 관심이 없어지겠죠.
오늘 누군가의 메일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전 재산을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의 리딩으로 한 종목에 몰빵을 하셨더군요.
주식경험은 리딩 몇번으로 수익을 맛봤던 매수 매도 몇번이 전부인 상태.
HTS는 사용해본적도 없고 MTS로 전재산을 걸고 매일 본전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절박한 심정.
진심으로 가슴 아픕니다.
다행히 종목은 최악은 아니나 신고가 당일부터 장대음봉후 거래량이 소멸되며
서서히 빠져버린 주가.
매매의 기본 기법을 설명할 엄두조차 안나는 상황.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분의 주식을 몇주 양도받아 제가 대신 스탑로스를 활용한
시세 포착을 해드리기로 했습니다.
평균 거래량의 40~50분의 1에 해당하는 물량을 들고 계시니 매도가 쉽지않아
본전은 무리일수도 있으나 이번 한번만 도와드리기로 했습니다.
혹여라도 그런 문제로 다른분이 제게 도와달라신다면 전 그럴 시간이 없다는점은
미리 말씀 드립니다.
왜 이러한 일이 생기는 걸까요?
욕심. 바로 그 욕심입니다.
욕심만 버리면. 초조함과 조급함만 버리면 최소한 물가상승률은 햇지 할수 있는
이 좋은 자본주의의 꽃인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대체 왜들 그러십니까.
정말 운이 좋아 한두번 큰 수익은 낼수 있지만
절대 절대!!! 남의 말 듣고 산주식으로는 부자가 될수 없다는 것 인정하셔야 합니다.
마소가 아무리 좋다한들. 삼성전자가 아무리 좋다한들. 테슬라가 아무리 좋다한들.
의도치 않은 급박한 사정으로 주가가 곤두박칠때 추천한 사람은
자신이 알기에 대응이 되지만 추천 받고 산 사람은 대응 자체가 불가함을 진정
모르시겠습니까?
주가가 떨어지면 변동성임에도 악재는 아닌지 벌벌 떨고
악재로 주가가 떨어지는데 변동성이라 스스로 위안을 삼고.
빨간기둥만 보면 욕심에 눈이 뒤집혀 덥썩 물고 주식시장을 원망하는
자신이 한심스럽지도 않으십니까?
아무리 좋아 보여도 비싸보이면 사지 말고
목표한 가격으로 떨어지지 않아 안사면 최소한 본전입니다.
종목은 넘치고 넘칩니다. 왜 그리 조급해 하세요?
남들 다 돈버는데 혼자 뒤쳐지는 기분때문입니까?
남들 다 돈 버는데 돈을 못버는건 자신의 노력부족임을 먼저 깨달으셔야 합니다.
시간도 없고 능력도 없으면 펀드나 지수추종 ETF가 정답입니다.
이 세상에 로또 말고 노력없이 돈을 벌수 있는것이 무엇입니까?
사기꾼도 사기를 치기 위해서 치밀한 계획을 짜지 않습니까?
주식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기회를 줍니다.
현재의 내 그릇에 맞는 수익을 추구하시다 보면
점점 내그릇은 커질것이고 수익을 추구하는 능력 또한 커져갑니다.
한방에 부자되는건 로또뿐임을 잊지 마시고
자기 중심부터 필히 잡으시길 당부드립니다.
덧붙이자면 결혼 하신 분들. 주식투자를 배우자가 반대해도 하시겠다는 분들.
자신이 감당할수 있는 한도내에서만 투자하시는게 비극을 막는 길입니다.
물론 모든것은 스스로가 판단해야할 문제임은 분명합니다.
다소 거친 언동 있었다면 너그러히 봐주십사 양해말씀 드립니다.
갑자기 생각난 것이 있어 한가지 덧붙입니다.
어느정도 공부가 가능해서 종목분석이 되시는분들중에 아직 매도 시점 못잡고 방황하시는분들께
제 기본 방식을 말씀 드립니다. 물론 이게 옳다라는건 아닙니다. 단지 제 방법일뿐입니다.
A라는 종목이 가격대비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되어 편입할때
전 기본적으로 단기 목표가. 중기 목표가 장기 목표가를 정해놓고 들어갑니다.
물량은 짧게는 한달에서 길게는 1년여에 걸쳐 매수를 합니다.
이중 단기목표가에 익절할 물량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중기 목표가에 도달했을떄 익절할 물량도 정해져 있구요.
그러므로 마지막까지 들고갈 물량 또한 정해져 있습니다.
이 모든게 중단되고 전량매도를 하는 경우는 가격이 하락했을때가 아닙니다.
기업의 가치훼손(시장트렌드변화. 경쟁업체등장등등). 내가 생각한 이기업의 가치와 연관없는 사유로 급등할때.
돈이 필요할때. 이런떄에는 단기.중기.장기에 집착하지 않고 전량 매도합니다.
기본적으로 장기투자라함은 내가 보유한 주식을 끝까지 팔지 않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적절한 실현수익은 동기를 부여해줍니다.
A종목을 천주샀을때 내가 생각한 장기물량이 300주라면 300주를 들고가는게 장기투자라 생각합니다.
전업으로 주식을 계획하시는분들은 캐쉬플로우에 대하여 고민하셔야 합니다.
전업은 직업을 따로 가지지 않는 경우를 뜻하는데 직업이 없어도 꾸준히
현금이 자신에게 유입될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전까지는
(그것이 주식수익이든.부동산임대업이든 현금이 고정적으로 생겨야 합니다.)
직업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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