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 선구자 벤저민 그레이엄식 투자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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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문의 '군주론' , 처세 부문의 '논어', 투자 부문의 '증권분석' 등등
옛부터 이어져온 고전들은 우리에게 항상 깨달음을 줍니다.
허나, 그들이 주장하는 방식이 100% 현대사회와 맞다곤 할 수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적합한 시대상과 배경이 다르기 때문이죠.
증권분석은 1934년에 쓰여진 100년이 다되어가는 책입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고, 주식을 하기전에 필독해야하는 도서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허나, 우리는 100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인지해야합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이 살았던 시기에는 컴퓨터도 없고 핸드폰도 없었고 텔레그램도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증권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없었고. 가치대비 싼 주식들이 널리 퍼져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시대상이 그러했기 때문이죠.
또한, 당시는 현대와 같이 무형자산의 가치가 크지 않았습니다. 2차산업이 막 시작되던 시기라 철강,철도,석유 등 기술적인 장벽없이 돈만있으면 돈을 마음껏 벌 수 있었던 시기였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PBR이 중요하던 시기였습니다.
반면, 지금은? 기술력만 있어도. 자본시장을 통해 자본조달을 하여 돈을 마음껏 벌 수 있습니다. 무형자산의 가치가 커지게 된 것이죠.
우리나라에서 미덕으로 삼는 겸손, 과묵의 가치는
미국에서는 boy라고 불리는 조롱의 대상이 됩니다.
동시대에 살고 있음에도 문화적 배경이 다르단 이유로 평가가 달라지는 것이죠.
그렇기에 시대도 문화적 배경도 다른 증권분석에 나온 투자방식이 한국시장에서 무조건 옳은 방식이라곤 할 수 없습니다.
대가들의 투자방식을 따라하기보다는 대가들이 중요시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워렌버핏이 그러했듯이요.
너가 뭘 안다고 신성한 증권분석을 논하냐라는 말씀을 하실수 있습니다.
저는 초보이고, 아직 많이 배워야 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 글은 독서를 함에 있어서의 자세에 대한 글이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군주론에 이러한 글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에 여기에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인간들이란 다정하게 대해주거나 아니면 아주 짓밟아 뭉게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이란 사소한 피해에 대해서는 보복하려 들지만, 엄청난 피해에 대해서는 감히 복수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군주론이 세계 유수대학교들의 필독서임과 동시에 세계100대 도서에 선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러한 행위를 한다면 미친놈 소리를 들을게 뻔합니다.
논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을 그대로 카피하여 따라할 필요는 없다 생각됩니다.
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책을 통해 사유과정을 거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진정한 독서입니다
증권분석도 투자방식을 따라하는 것이 아닌
투자의 본질을 찾고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진정한 독서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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