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지급하는 배당은 좋지 않은 시그널

가끔 주식 배당 한다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주주입장에서 유쾌하지 않는 시그널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기업이 현금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야하구요.

주식 배당은 아주 크게 보면 무상증자와 비슷한 형태로 보시면 될 것 같고 결국 배당할 주식 수만큼 신주로 상장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내가 가진 주식이 배당락일 기준 1만원이라고 친다면 신주 상장일 기준 8천원이면 결국 손해인 샘이죠.
문제는 배당받을 주식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소유한 주식의 가치가 그만큼 희석된다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우리 세력님들은 이를 기가 막히게 이용합니다.^^
배당락일까지 주가를 들여올려놓고 배당락 이후 기가막히게 개인들에게 물량을 넘기죠.

이때 긍정적인 기사는 필수 아이템이죠.

그리고 세력님들의 매도세로 주가는 다시 하락하게 되고 신주 상장일이 다가오면 바닥까지 떨어트린 주가를 그제서야 다시 매수합니다.
주가를 들어올려서 받은 신주와 함께 엑시트 하기 위함이죠.

이것을 "허매수"라고 합니다.

물론 매번 같은 패턴으로 진행되지는 않지만 개인들은 이런것들을 잘 모르죠.
아마 95% 이상은 잘 모르고 투자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국내에 어느 정도 국한된 내용입니다.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성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