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D 적립식 투자 방법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SCHD를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가장 수익률이 높을지 궁금한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과거 10년의 데이터로 어떻게 적립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1) 정액 적립식 투자

- SCHD를 매수할 때 매번 일정한 주식수를 살 수도 있고, 일정한 금액(소수점 투자 이용)으로 살 수도 있습니다.

- 정액 적립식 투자는 일정한 금액을 꾸준히 적립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는데, 변동성이 적은 주식에 단기간 투자하는 경우에는 정액 적립식 투자의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주가가 낮을수록 많이 살 수 있어서 장점이 있습니다.

- SCHD의 경우에 3년 동안 투자한 결과, 정액적립식 매수하는 것이 동일 주식수로 매수하는 방법에 비하여 수익률이 5% 정도 높았습니다.

- 10년간 투자한 경우, 정액적립식의 수익률이 동일 주식수 매수 보다 25% 정도 높았습니다.

- 장기간 꾸준히 적립을 계획하고 계신분이라면 정액 적립식 투자가 당연히 유리합니다.

(2) 배당 재투자(total return)

- 분기별로 받는 배당금(분배금)을 그냥 사용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를 다시 재투자해서 수익률을 높이고자 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면 배당 재투자의 효과는 과연 어느 정도일지 알아보겠습니다.

- 10년간 매일 정액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배당을 재투자했을 때의 수익률은 34% 차이가 났습니다.

(3) 적립 주기

- SCHD를 매수하는 주기를 매일, 매주, 매달로 다양하게 할 수 있는데, 이때의 수익률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 10년간 적립식 투자를 하고, 배당을 재투자했을 때의 수익률을 보면 매일, 매주(월요일), 매달(1일) 투자하는 것이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4) 적립 시작 시점

- SCHD는 꾸준히 우상향한 매우 훌륭한 ETF입니다. 무조건 일찍 적립을 시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유리하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마켓 타이밍을 기가막히게 잘 잡는다고 해도 장기적으로는 무의미 합니다.

결론적으로,

SCHD를 적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순합니다. (1) 최대한 빨리 적립을 시작하고, (2) 일정한 금액을 주기적으로(매일,매주,매월) 적립하고, (3) 배당을 재투자하고, (4) 오랫동안 투자하는 것입니다.



요즈음에는 소수점 거래가 자동으로 되는 좋은 시스템이 있어서 아무 생각 안하고 꾸준한 적립이 가능합니다. 미니스탁이나 TOSS 등을 이용하면 주기적으로 일정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자동이체 등을 설정해놓으면 주식 계좌를 전혀 볼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식 계좌를 안 보고 있으면,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한 무지막지만 하락시기에 가슴 아플일도 없고, 그냥 지나갈 수 있겠죠? SCHD도 코로나때 -34%나 빠졌고, 적립식 투자도 -20%이상 빠질 수 있습니다.



단, 본 해석은 SCHD의 과거 10년 성과를 기준으로 해석한 것이기 때문에 미래는 알 수가 없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