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15년 고수가 주식 시장 돌아가는 장세 말해드려요

대체 왜 이렇게 시장이 내 멘탈을 뒤흔드나 궁굼하신 초보 개미분들은 쏠쏠할겁니다.
기관은 항상 비중을 정하고 목표가를 책정해서 매매를 한다는것을 항상 베이스에 깔고 있어야 합니다.

나를 기준으로 시장을 보면 안됩니다.

그리고 순환매라는것.
최근 순환매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겁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돈이 빅테크 기업들에 몰려들었고. 빅테크 기업들이 통통하게 살이 올랐죠.

그러니까 이제 살살 양털을 깎는겁니다.
이익실현해서 다음 장을 준비할 현금도 만들고. 채권으로도 가고. 그간 바닥을 기었던 가치주들 바닥도 잡고...

근데요.
여기서 정말 중요한 포인트는. "순환매" 라는 겁니다.

다시 돌아온다는거에요.
빅테크 양털 깎아서 다른곳으로 갔던 자금들은, 또 거기서 양털을 깎고. 다시 빅테크로 돌아 옵니다.

근데.
그런데.
만약에.

다시 빅테크로 돌아갈 시점에, 빅테크 주가가 많이 올라가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양털깎이용으로 매도한 물량을 어딘가에서 다 받아서 안팔고. 더 추매해서 빅테크 주식이 주가가 더 올라 있다면?

그래서 나갔던 자금이 돌아올만큼의 매물이 없다면?

아주 비싼 값을 치루고 주식을 사야겠죠.
그래서, 나갈때 주가를 반 죽여놓고 나갑니다.

예를들어.

테슬라 현제가 200달라.

A기관의 양털깎기용 물량얼마. 목표 평단가 150달라.

라면.

200부터 팔기 시작해.

150까지 쭉 호가를 끌어 내리는거져. 그럼 내 평단가는 150. 목표 수익율 달성.

전고점인 900부터 팔기시작했다면.

바닥까지 끌어 내려버리겠죠.



문제는, 이런짓을 하는 기관이 하나두개가 아니고 전세계 투자기관들이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방식으로 매매를 한다는거에요.

그게 그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그래야 다시 빅테크로 돌아올때 싸게 살수 있으니.

그렇게 주가 박살나고. 개미들 다 갈려나가고 나면.
한동안 그 기업들 주식은 오르질 않겠죠. 당연히.

기관들은 딴곳에가 있고. 개미들은 넉다운되어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그동안에도 기업은 계속해서 발전을 할겁니다. 성장 모멘텀을 계속 축척하겠죠. 당연히.

주가 떨어졌다고 기업활동이 저해되거나 하진 않으니까요.

그리고,

순환매 시점이 오면, 기관들이 기고 있던 기업들에 몰려들어 주가를 끌어 올립니다.

그동안 기업들이 큰 자본과 시간을 들여 만든 신제품들 신기술들 공정들. 증가된 매출. 기대되는 성과들. 기사들이 마구 터져 나옵니다. 당연히.. ㅋㅋ

목표가가 줄줄히 상향되고요.



제가 가만히 보면서, 웃기다고 생각한것이.

아크인베스트같은 엑티브 펀드들이 그 사이클을 역으로 치고 들어가서 기관들을 털어먹고 있는 모양세입니다.

기관들이 주가를 끌어 내렸을때, 낼름 등장해서 열심히 담아놓고. 다음 순환매가 오고. 기관들이 들어와 주가를 올려놓으면.

야금야금 물량을 고점에 팔더란 말입니다. ㅋㅋㅋ

이런 사이클이, 개미를 털어먹기위해 기관들이 만든거냐? 그건 아닙니다.

오랜시간 기관들이 투자수익을 더 내기위해서. 자신들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고 다듬어 왔죠.

그리고 그걸 공식으로 만들고 집대성해서 자본 운영수칙을 만든거.
그런 인과?관계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사이클? 이라고 봅니다.

개미들이 그들의 거대한 사이클에 휘말려 쓸려나가지 않는 방법은 존버하나 뿐입니다.

유일한 무기도 존버고 가장 강력한 무기도 존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