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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메이커(Maker)와 다이(d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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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피리우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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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화 스테이블 코인

> BUSD, USDC, USDT, GUSD, USDP, TUSD

2. 초과담보로 발행하는 스테이블 코인

> DAI, KSD, agEUR, LUSD

3. 슬리피지가 없는 100% 스왑형 스테이블 코인

> USDN, USN*

4. 80%의 스테이블 코인과 20%의 비 스테이블 코인으로 발행하는 스테이블 코인

> FRAX, DEI*

5. 선물 포지션을 활용해, 델타 중립 스테이블 코인

> UXD

6. 미래의 수익을 통해, 무이자로 발행하는 스테이블 코인

> alUSD

등등



위와같이, 스테이블 코인에는 수많은 유형이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과담보로 발행하는 스테이블 코인의 대표적인 DAI, Maker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TL;DR

- oasis.app 에서 담보를 통해 Dai 발행이 가능합니다.

- Maker토큰은 Maker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비상시 Dai의 페깅을 되찾기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 담보,잉여,부채 경매인 3가지 경매 시스템이 존재하며, 담보 경매는 일반적인 청산방식입니다.

- 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동결 우려가 언급되기도 합니다.





중앙화 스테이블 코인의 위험성과 DAI의 등장



BTC, ETH와 같은 가상화폐는 변동성이 커 일상 통화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물론, BTC와 ETH 등으로 결제가 가능하나, 변동성을 고려해 해당금액보다 많이 지갑에 보유해야하고, 수수료 역시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테더(Tether, USDT) 발행사의 회계투명성 문제와, 입출금 지연문제 등 BUSD, USDC, USDT 같은 중앙화 스테이블 코인은 신용위험이 존재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Maker 프로토콜은 초과담보로 Dai를 발행하고, 차익거래자로 불리우는 키퍼(Keeper), 오라클 모듈(OSM) 및 대출한도와 안정화 수수료등의 변수를 조정하는 Maker 거버넌스를 통해 Dai를 목표인 1$에 페그(Peg)시키는 탈중앙화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Maker 프로토콜의 시스템



초기 Maker 프로토콜은 ETH만으로 DAI를 발행할 수 있었지만(SAI), wBTC, BAT, Uniswap V2 LP등 다양한 자산으로 DAI를 발행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사람들은 Maker 프로토콜을 통해 DAI를 발행하고, 레버리지를 일으키거나, 다른 DeFi에 DAI를 예치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용자는 DAI를 발행(대출)하기위해 Maker 거버넌스에서 정해진 안정화수수료를 지불하고, 최소한의 담보를 가지고 있어야하며,

쌓인 안정화수수료는 메이커 버퍼로 이동하여, 잠재적인 프로토콜의 위험을 방어합니다.



Maker 프로토콜의 경매 시스템 ( MKR 발행, 소각 )



Maker 프로토콜의 경매 시스템은 담보, 잉여, 부채 경매로 나뉩니다.



< 담보 경매 >

DeFi에서 일반적인 청산과정으로, 담보의 가치가 하락하여, 거버넌스에서 정한 최소담보비율보다 담보비율이 내려간 경우, 시스템은 담보에 청산패널티를 붙여 역담보 경매합니다. 미 상환된 DAI의 개수를 확인하고 낙찰자가 DAI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역담보 경매방식을 사용합니다. 만일, 담보 경매 과정에서 충분한 DAI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프로토콜의 부채로 전환됩니다.



프로토콜의 부채는 앞서말한, 안정화수수료가 쌓인 메이커 버퍼에서 충당하며, 버퍼의 DAI로 부족한경우, 부채경매를 진행합니다.



< 부채 경매 >

담보 경매에서, 프로토콜이 메이커 버퍼의 DAI를 소모하고도 부족한 경우, MKR을 발행하고 DAI로 경매하여 프로토콜의 부채를 충당합니다.



< 잉여 경매 >

담보 경매 및 안정화 수수료로 통해 얻은 추가 DAI는 메이커 버퍼로 이동하고, 거버넌스에 의해 정해진 특정금액을 넘어서면, 남은 DAI를 MKR를 통해 경매하고, 이때 얻은 MKR은 소각됩니다.



Maker 프로토콜의 오라클



블록체인에서 오라클이란, 블록체인 밖에 있는 데이터를 블록체인 안으로 가져오는 것을 말합니다.

블록체인 밖에 있는, 오프체인(off-chain)데이터와 블록체인 안에 있는, 온체인(on-chain)데이터가 다를 수 있기에, DeFi에서는 일반적으로 1개만 사용하는것이 아닌, 온/오프체인 데이터를 활용합니다.



DeFi에서 오라클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라클을 공격하여,  담보의 가격을 조작함으로써 더 많은 DAI를 발행하거나, 기존유저에게 청산 등 위험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위해, 대부분의 프로토콜에서는 화이트리스트를 사용하여, 선택된 소수가 담당합니다.



Maker 프로토콜은 Medianizer로 불리우는 오라클 피드들의 중앙값을 개시하고, 이 가격을 사용하기전에 오라클 보안 모듈인 OSM을 거쳐 사용됩니다. 오라클이 침투될 경우, OSM은 가격 전달을 지연시켜 긴급 오라클(오라클을 정지)이나 Maker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오라클을 동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쉽게, 방어막이 2개 있는 셈이죠.



다이 예치 보상 DSR


Maker 거버넌스에 의해 정해진 이자율로 DAI를 보유한 사람이 예치하여 이자를 얻을 수 있습니다. DAI의 가격에 따라 DSR을 수정하여 가격 불안정성을 완화시킵니다.


DSR은 https://oasis.app/daiwallet 에서 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거버넌스에서 정한 낮은 이자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DeFi와 Maker 프로토콜의 연결


Maker 프로토콜은, AAVE와 D3M을 이용해 연결합니다. D3M은, DAI Direct Deposit Module로, AAVE에서의 DAI의 대출이자를 목표치인 4% 이하로 설정하게 합니다.


아시다싶이, DeFi에서 대부분의 Supply/Borrow 이자율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어 지나치게 높기도 하고, 낮기도 합니다. Maker 프로토콜은 D3M을이용하여, DAI를 추가로 발행하여 AAVE에 예치하고, 이는 예치를 의미하는 베어링 토큰*인 aDAI로 교환됩니다.



AAVE에 DAI를 추가적으로 예치, 인출 함으로써 DAI의 이자율을 너무 높지 않게 설정하고, DAI를 활용하여 AAVE 프로토콜의 유동성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D3M은 Maker 거버넌스에 의해, 위험하다고 판단이 되면, 거버넌스를 통해 Target Borrow Rate (bar)을 0으로 설정하여 중지 시킬 수 있습니다.

( Celsius의 stETH로 인한 D3M 중지 사례 )



Maker의 DAI는 안전할까요?



탈중앙화 스테이블 코인은 2015년부터 Bitshare을 이용한 BitUSD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수많은 탈중앙화 스테이블 코인이 생겨났고, 실패하기도 하였습니다. Maker의 DAI 역시 위기를 겪었죠.


시장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DAI를 발행하는데 사용된 담보의 연쇄청산으로 DAI가 1$의 페깅을 잃자, 앞서말한 부채 경매를 통한 Maker을 추가로 발행하고, 거버넌스로 DSR의 이자율을 수정하여 Dai 매수를 장려하면서, 1$의 페깅을 되찾았습니다.


DAI를 비 스테이블코인으로 발행하기위해서 높은 담보비율을 유지해야하는 점과 함께, DAI를 발행하는데 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을 채택하기 시작하였고, 현재 USDC와 gUSD, USDC-DAI LP등 여러 중앙화 스테이블 코인이 DAI를 발행하는데 사용됩니다. 현재, DAI를 발행하는데 사용된 담보물의 대부분이 중앙화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이로인해, Dai를 발행하는데 사용된 스테이블코인의 동결문제는 언급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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