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세고(OMG)코인 전망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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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테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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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그 자체였던 코인 오미세고!
그러나 요즘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오미세고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필자는 이 코인을 무려 4만원에 샀었던 아련한 추억이 있는데요.
오미세고는 2015년부터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든 코인판 초기 근본 프로젝트였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오미세고를 취급하지 않는 거래소가 없었더랬죠.
이유는 바로 오미세고의 에어드랍 이벤트!
오미세고는 2017년 9월 토큰 런칭 당시 이더리움 홀더들에게 오미세고 총 발행량의 5%를 에어드랍 해주었는데 이게 아주아주 기막힌 마케팅이었거든요.
이더리움을 상장한 거래소들이 자연스럽게 오미세고를 상장시키도록 설계한 것이였죠.
덕분에 오미세고는 자연스럽게 인지도를 쌓아가기 시작했고 한국인들에게도 '어미새'라는 별명으로 친숙하게 된 코인이 바로 오미세고였습니다.
오미세고는 어떤 프로젝트였을까요?
오미세고는 이더리움을 위한 스케일링 솔루션 중 플라즈마라는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사실 오늘날의 플라즈마 기술은 옵티미스틱 롤업과 zk 롤업이라는 다른 솔루션에 비해 딱히 장점이 없어 찾는 이도 거의 없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중인 비운의 기술이지만 그 당시를 기준으로 말하자면 오미세고의 플라즈마 기술은 매우 근본 기술중 하나였습니다.
이더리움의 아버지 비탈릭 부테린은 물론 비트코인계 초유명 인플루언서 로저 버까지 다양한 업계 유명인사들이 시작부터 오미세고를 지원해 줄 만큼 배경도 몹시 빵빵했다는 사실!!
이 빵빵한 오미세고의 슬로건은 "Unbank the Banker"
모두에게 은행이 필요 없는 날이 올 때까지 라는 의미입니다.
오미세고만 있으면 은행이 없어도 지불, 결제, 송금을 매우 빠른 속도로 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등장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오미세고는 작동방식도 특별했습니다.
물론 그 당시 기준인 거 아시죠.
크게 선호되지 않았던 POS 방식을 도입해 보다 친환경적인 블록체인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오픈소스SDK도 제공해 많은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오미세고를 이용할 수 있게끔 세팅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죠.
이러한 배경을 기반으로 오미세고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 오미세고는 태국을 본진으로 활동했었는데요.
그 중에 가장 주목받았던 한 사건은 바로 맥도날드와의 파트너십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 당시 코인너들은 맥도날드가 인정한 근본력이다! 라며 난리난리 대난리를 피우면서 오미세고의 가격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그 당시 오미세고의 기세는 도무지 멈출줄을 몰랐죠.
맥도날드 외에도 태국 정부, 알리페이와 협업하며 입지를 차근차근 다져나가기 시작한 오미세고!
그 결과 오미세고는 2020년 6월, 무려 한화 1천억원에 가까운 시리즈C 투자를 이끌어내는 것에 성공합니다.
더 나아가 2020년 12월에는 장외 거래를 통해 초유명 블록체인 투자사인 GBV, 즉 제네시스블록벤처스가 오미세고를 통째로 인수해 버립니다.
GBV는 오미세고 인수 이후 오미세고의 기존 베이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을 개발했고 그 결과 오미세고X 라는 새로운 레이어2 솔루션을 세상에 선보이게 됩니다.
이 오미세고X에 대한 반응은 매우 몹시 좋았습니다.
이에 OMG 네트워크 팀은 본격적으로 레이어 2 개발에 모든 리소스를 투자하기 시작했고 더 나아가이 새롭게 개발된 프로젝트가 향후 오미세고에 공식 리브랜딩 코인이 될 것이라 밝혔죠.
이 코인이 바로 오늘날의 보바! (BOBA)
보바 네트워크입니다.
2021년 11월 12일을 기준으로 오미세고를 보유한 사람들에게 1:1 비율로 보바 코인을 에어드랍 해주는 것을 끝으로 오미세고의 긴 여정은 마무리 시점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초근본 시절부터 코일러들과 함께 여러 역사를 겪어온 어미새, 오미세고!
하지만 자연의 이치가 이런 걸까요.
어미새인 오미세고는 아기새인 보바를 낳은 후 사실상 존재의 이유가 퇴색되었습니다.
개발사들도 오미세고를 뒤로한 채 모바일만 집중해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거든요.
오미세고는 사실상 방치된 상태라고 보는 것이 냉정한 평가일 겁니다.
결국 안타깝게도 코인베이스는 3월 29일자로 오미세고를 상장 폐지시켰습니다.
또한 업비트에서도 오미세고 코인은 유의를 먹은 상태구요.
코인베이스를 제외한 곳에서는 아직까지 거래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오미세고가 앞으로 새로운 모멘텀을 갖는 것은 사실상 매우 힘든 일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슬프지만 현실을 인정해야죠.
기술이 발전하면서 공중전화며 집 전화가 다 사라지고 스마트폰만 살아남게 되는 것처럼 오미세고도 이제는 아름다운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오미세고의 자리를 물려받은 아들내미 보바가 있기 때문에 자손을 남긴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제 역할을 다한 코인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보바(BOBA) 코인에 대한 글은 따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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