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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출근하는 델리오와 수상한 하루인베스트, B&S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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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델리오는 재택근무를 시작한지 일주일만에 사무실 출근을 시작했다.
델리오 라운지 운영도 함께 시작한 상태다.

델리오는 투자자 보고 회의를 열어 직접 투자자들과의 만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보면 델리오는 코인을 맡긴 투자자들에게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행동이다.

하지만 하루인베스트는 달랐다.
하루인베스트 임원들은 전혀 보이지 않고 연락이 끊겼다.

하루인베스트 직원들 돈도 묶인 상태다.
하루인베스트 대표는 도망가지 않았고 비엔에스와 법적 문제를 풀겠다고 말했지만 현재 투자자들을 위한 움직임은 일절 보여주지 않고 있다.

거기다가 하루인베스트가 입출금 중단 직전에 손 본 서비스 약관이 투자자에게 어마어마하게 불리하게 작성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약관 항목은 손해배상제한이다.
하루인베스트는 해당 항목을 통해 “회사는 통제할 수 없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 또는 예측 가능하더라도 약관에 따른 의무의 전부나 일부를 수행할 수 없는 불가피한 사건에서 발생한 모든 손실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당 약관 내용에 책임 회피 의도가 담겨있고, 투자자들의 코인을 돌려주지 않으려는 생각이 드러난다.
예고 없이 입출금 중단과 사무실 폐쇄에 이어 약관 항목까지 손을 댄 것은 누가 봐도 러그풀(먹튀)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동들 뿐이다.

하루인베스트와 문제가 일어난 파트너사는 비앤에스홀딩스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B&S홀딩스는 사실상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로 확인되었다.

B&S홀딩스(비앤드에스홀딩스, 구 어벤투스)의 법인 주소지인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B&S홀딩스의 사무실은 다른 기업이 사용중이였다.
B&S홀딩스의 재무 서류를 확인한 결과, 매출도 전혀 없고 완전자본자식 상태였다.

완전자본잠식이란 누적 적자가 늘어 자본총계가 마이너스가 된 재무 상태를 말한다.

B&S의 손익계산서를 보면, 2021년과 2022년 매출액은 0원이다.
또한 판매비 및 관리비 항목으로 2021년 약 114만2340원, 2022년 약 1억6296만원을 지출해 두 해 모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도 없이 무슨 돈으로 회사를 운영했단 말인가?
하루인베스트가 파트너사를 선택할 때 리스크를 확인했어야 하고 파트너사의 재무건전성이 심각한 것과 관련해 당연히 책임이 있는 상태이다.

현재 디파이로 인해 문제가 된 곳은 총 3군데다.

하나는 고팍스, 하나는 델리오, 마지막으로 하루인베스트다.

고팍스는 투자자들이 묶인 코인을 돌려받을 확률이 있어보인다.
단 시기는 많이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델리오 역시 투자자들이 묶인 코인을 돌려받을 확률이 있어보인다.

그러나 하루인베스트 만큼은 투자자들이 묶인 코인을 돌려받을 확률이 매우 낮아보인다.

코인 디파이쪽은 왠만하면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고, 특히 고수익 이자를 보장하는 업체는 피하는 것이 살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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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만두킹님의 댓글

  • 만두킹
  • 작성일
고팍스, 하루, 델리오 어떻게 될지 진짜 궁금하다
참고로 난 고팍스에 500만원 묶여있음 ㅜ_ㅜ
비트코인 돌려받는건 그냥 포기했다 이자에 눈이 먼 내 실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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