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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투자 완전 정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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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투자 하고 싶어 미치겠는가?

아직도 갭투자의  하고 싶어 미치겠는 자들에게 갭투자란 무엇인가를 친철히 설명해주도록 하겠소..

갭투자는 몇년전부터 생긴 신종용어인데.. 전세가와 매매가의 간극을 이용한 주택매수형태이다.
뭐그리 특별할 것 없는..

갭투자는 왜? 생겨났는가?
전두환. 노태우시절까지는 개인에게 대출이 제한되었다..

기업에게만 대출을 해주던 시기다..
집을 사려면 둘 중 하나였다.. 100% 내돈으로 사던가, 전세를 끼고 사던가..

갭투자는 그냥 전세끼고 사는 것이다.. 수십년 전부터 있었던..

그럼 언제 갭투자의 최적기인가?

요즘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인천 어디가, 구로구 어디가 전세-매매 갭이 아직 1.5억 밖에 안하다고..

저평가 단지라고.. 사야된다고 뽐뿌질 하는 자들 있던데..

상승장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이다.. 못난이가 이뻐보이는 착시현상이다.

만약 잠실 엘리트 아파트가 갭이 1억이라면 어떠할것 같은가?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사실이라면, 한 4~5개씩 사러 뛰어갈텐가?

최근 시장에 참여한 자들은 모르겠지만, 불과 7~8년 전에 그랬다.. 잠실 갭이 1억이었다..
근데 잘 안샀다.. 더 갭이 작고, 괜찮은 물건들이 천지였으니까.. 그 당시엔..

뉴스에.. 무슨 '매수우위지수'라고 나왔던데..

(처음보고 저런걸 어떻게 지수화 시키지? 황당했네..)

한번 보자..

100이하로 떨어지면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다는 것이라던데..

잘은 모르지만.. 대충 저 지수가 60까지 떨어지고 그 지수가 1년정도 지속된다면 갭투자 할만한 환경이 올것이다..

무슨말이냐면..
그때가 되면, 아무도 집을 사려하지 않는다.. 전세만 찾는다..

전세가는 쭉쭉 오르고, 매매가는 지지부진해진다..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집이 있다.'라는 괴상한 뉴스도 매스컴에서 종종 흘러나온다..

갭투자는 이럴때 하는 것이다..
갭투자는 전세가 대세상승기에 하는 것이다.

매매가 상승이 지지부진해도, 전세갱신시 올려받은 전세금(투자금회수)으로 또 다른 물건을 투자하는 식으로..

여기 저기 씨를 뿌려놓고, 기다리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전세도 오르고 매매가도 오르고..

요즘이야, 전세끼고 집사는 것이 무슨 범죄 비스무리하게 되었지만,
당시 투자자들은 엄청난 발품을 파는..시간과 노력 투자를 하였다..

지금 5채씩, 10채씩 가지고 있는 다주택자들 90%이상이 저렇게 한채씩 한채씩 모아간 것이다.

투기꾼이라 욕할 필요 없다.. 누구도 주택매수에 관심없던 시절, 리스크를 테이킹 한것이니..

부럽다고 나도 이제부터 시작해야지 라며, 무리하게 갭이 작은 못난이아파트 찾아 다닐 필요도 없다..
분명 또 한번 괜찮은 시기가 올 것이니..

결론은, 지금은 갭투자 그런것 하지마라..

한 겨울 땅이 꽁꽁 얼어있는데, 씨를 뿌린다고 곡식이 자라겠는가?
봄이 오면, 시작하라..

봄이 언제 오냐 묻지 말라.. 나도 모른다..

재수없으면 120살까지 살 것 같은 요즘 세상에서, 그 기다림이 3년이면 어떠하고, 5년이면 어떠하랴?
기다림의 미학을 모르는 자는 투자시장에서는 백전백패이다.

실거주 한채는 필요하다면 사라..
단, 실거주 한채도 내새끼 목욕시키듯이 꼼꼼하게 따져보고 사고, 대출 레버리지를 최소화해야 할 시기이다..

뱁새가 황새 쫒아가다 가랭이가 찢어지듯, 마통쓰고 신용써서 갭투자 하다가 깡통차게 되리니,

끊임없이 관망하고 범사에 관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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