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는데 돈 생각보다 많이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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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평균은 안쓰는사람부터 상위 0.1프로 평균값이기때문에 신뢰하지않고, 애둘 부모입장에서 씁니다
영아기때는 실질적으로 쓰는돈은 분유값기저기값 이유식등인데 이거 나라에서 나오는 돈으로 퉁치고 , 기타 옷가지 같은거는 선물도 많이들어오고 물려받는거도 많아서 , 또 이때는 놀러다니지도 못하기때문에 기존지출보다 실제 소비는 줄어듭니다
유아기인 5살부터는 공립이냐 사립이냐 영유이나 차이인데 솔직히 영유 보내실분들은 보여주기아니면 진짜 여유되시는분들이 가는게 맞구요(있는척하다 나중에 가랑이 찢어져요)
공립가면 학비안들고 종일반비 5만원이하로 나오고 , 사립보내면 30만원정도 나옵니다 , 갠적으로 영유아기때는 학습보다 정서가 더 중요하다 보는데 공립이 이부분이 잘되있습니다,예전에나 공립 경쟁치열해서 못들어갔지 , 요즘 출생율이 낮아서인지
저희지역은 미달도 있어서 이번에 쉽게 들어갔네요
6살되면 애들 유치원 끝나고 사교육쓰시는분들은 축구에 영어학원, 태권도, 미술 피아노등 여러가지 돌리는데 전 애들이 좋아하는거 하나씩만 보내면서 좋다고 하는거 한개만 시키고 있어요, 이게 월 15만원 앞뒤로 듭니다, 이때도 지원금이 있는지는 와이프가 공개안해서 모르지만 월 10만원정도 몬가 나온다는 소문이 있는데 잘모르겠네요
초등학교는 공립보내고 학원은 한두개만 보낼예정입니다
요즘 부모들 보면 자기들 분수에 맞지않게 사교육에 많이 쓰는데 어렷을적 치맛바람 큰동네에서 컷던 경험으로 보면 사교육이 인풋대비 아웃풋이 천차만별이고 , 화목한가정에서 큰애들이 높은확율로 인생도 잘살아갑니다
물론 공부잘한애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갖게될확율이 크지만 전문직이나 앞에 사짜로 성공한애들 아니고서는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고
솔직히
부모한테 많이 물려받는 애들이 가장 잘사네요ㅋ
사교육 많이하는 주변 부모들 보면서 생각하는게 애들은 결국 부모를 보고 크는데 , 다들 알겠지만 결국 공부는 첫번째가 머리 , 두번째가 환경입니다
백날 사교육해봤자 공부머리없고 부모환경 안되는 애들은 답이 없어요
주변에 친구들보면 부모하고 사이가 안좋은 친구들이 많은데 애네들 특징이 어렷을적에 부모가 공부 강요했던 애들입니다
제가 말하는 부모환경이라는게 , 돈이많고 잘사는게 아니라 부모가 자기는 티비보고 술먹으면서 애들한테 공부강요하는 환경이 아닌 , 부모가 자녀하고 대화많이하고 열심히 인생사는 모습보여주고 애들 생활에 신경많이써주고 응원하는 환경을 애기하는거에요
애들이 집에와서 부모가 공부하라고 하는데 , 부모들은 맨날술처먹으면서 티비보고 맨날 누워서 폰보면서 애들한테 공부하라고 하면 애들이 공부의욕이 생길지 의문입니다
요즘 부모들 보면 무슨 사교육을 남들 다하니까 따라서 하는데,
여유있으시면 상관없지만 본인 노후도 못챙기면서 , 애들 사교육하느라 자기노후를 자식들에게 기대하거나 하는거는 정말몹쓸짓이라 생각들어요
애들을 위한다면 애들이 나중에 커서 부모걱정안하고 자신의 인생을 살수있게 해주는것이 가장 중요하고 또 살아보니 직업의 상위 1프로인 앞뒤로 "사"짜 붙는직업아니면 다들 거기서 거기고 결국 부모가 물려주는거 많은애들이 잘삽니다ㅋㅋ
결론적으로 말하면 애들위해서라면 남들따라서 사교육시키다 본인노후도 못챙겨서 애들걱정시키지말고, 본인 노후 챙기고 애들한테 돈이 아닌 관심과 시간을 많이 주는게 가장 낫다고 봐요
그거 안되면 , 애들 잘되길 바라지말고 , 본인이 성공해서 많이 물려주는게 애들한테 가장 좋은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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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님의 댓글
- 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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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키우는거요? 인풋대비 아웃풋..평균적으르 진짜 없어요.
투자관점에서 기업 회계 1도 모르고 남이 좋다고하면 뛰어드는것 보다 더 무모하고 엉망인 투자가 자녀들 사교육이고요. (작년에 상위권 대학 보냈고 진짜 고등동안만 쓴 돈이 1억은 넘어요. 물론 그 전에도 영유부터 꾸준히 썼구요)
자식교육은 투자관점에서 보기 힘든게 다들 처음에 내 자식은 스카이 갈거라 생각하고 하거든요. 하다보면 아닌거 알면 그래도 서성한은? 중경외시는? 이렇게 되요. 내아이는 잘할거 같거든요. 그리고 지금 못해도 언젠가 정신차리면 잘 할거 같고 정신차릴 확률이 희박해도 내 아이는 희박한 확률 뚫을거 같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지금까지 했는데 습관적으로 시키고 이마저도 안시키면 더 떨어질거같은 공포..그러다 이런게 다 의미없음을 깨닫는 단계가 되면 후회남기지 않으려고 얼마 안남은거니 끝까지 가자라는 자기위안적 포기단계가 되구요.
그리고 공부를 못하는애들도 쉽게 학원포기 못해요 공부못해도 불안감은 있거든요. 아이가 다니겠다는데..ㅎㅎ 다 알면서도 그리그리 흘러가더라구요. S대 보낸 엄마가 있는데 의대 떨어져서 슬퍼해요.
들인돈이 얼만데..그 엄마도 생각하고요. 모든 레벨에서 다 같아요. 끝나야 끝나는..애들 막내까지 어쨌든 끝내고 나면 다들 허무하지만 후회는 없다고해요. 부모는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본인들 분수에안맞게 사교육시키는 사람들도 있지만 뭐라하기 힘들어요ㅜㅜ.교육관이요? 다들 처음엔 있어요. 그러다 자식키우고 그 집단에 있으면 거기도 포모 있어요 ㅎㅎ
비타민님의 댓글
- 비타민
- 작성일
임신시, 병원 잘 다니라고 100만원, 보건소에 등록 후 임신부 카드 공영주차장 할인, 철분약, 비타민약 등
출산시, 산후조리원 지원 50만원, 과일, 육아서적 등,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
올해 개선된 부모급여(전 영아수당) 1세까지 매달 월 70, 2세까지 매달 35만원 (2024년부터 100만, 50만)
아동수당(지자체별 상이) 매달 10~15만원
예방접종 대부분 무료, 종합병원 비용 할인 등
일단 기억나는건 여기까지고 우리나라 복지 국가 맞습니다.
초반에 돈이 많이 안들기 때문에 지원금으로 아이에 대한 노후대비도 하시면 미래에는 좀 수월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공부는 누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깨닫고 직접해야 진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사교육은 그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한 곳이라고 생각하며, 하고싶다는 의지만 있다면 혼자서도 가능합니다.
워런버핏, 마크저커버그, 빌게이츠, 스티브잡스 등 위대한 사람들이 학원다녔을까요?
인간은 자신의 의지와 노력, 경험을 통해 성장합니다.
사교육에 대해서 하신 말씀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