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뱅크(은행) 등장! 기존 은행, 금융시장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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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고금리 예금 상품을 출시하면서 미국 은행권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은행권 위기로 대량 예금 인출을 겪은 일부 은행들의 부실화를 가속화 시키기에 충분한 상품입니다.
애플은 아이폰에서 ‘애플 카드’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예금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연리 4.15%를 지급하고, 최소 금액 조건은 없습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제휴해 만든 애플 카드 예금 계좌는 애플 카드를 관리하는 앱인 ‘월릿’(wallet)에서 개설할 수 있습니다.
또 이 카드 구매액의 3%인 애플 카드 리워드가 자동적으로 입금되게 설계되었습니다.
수수료 없이 돈을 다른 계좌로 옮기거나 끌어올 수도 있습니다.
이 계좌는 미국 거주자만 만들 수 있고 예금 상한액은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의 보증액인 25만달러(약 3억2900만원)입니다.
애플이 제시한 예금 금리는 연방예금보험공사가 집계한 금리 평균 0.35%에 비하면 매우 높습니다.
다른 일부 은행들도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 4%대 예금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금 조건이나 접근성 등의 문제로 전체 예금액의 22%만 3% 이상 금리를 적용받고 있습니다.
애플이 제시한 금리는 전체 미국 은행을 통틀어 11번째로 높습니다.
애플의 예금 상품 출시가 주목받는 것은 금리 때문만은 아닙니다.
아이폰을 기반으로 금융 업무를 좀 더 편리하게 만들 가능성에도 기존 은행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이 지난달 파산한 이후 다른 은행들이 동반 부실을 겪을 우려가 잔존하는 것도 애플의 고금리 예금 상품의 성공 여부에 눈길이 쏠릴수 밖에 없습니다.
벌써 미국 대형 은행들인 찰스슈왑·스테이트스트리트·엠앤티(M&T) 3곳에서 1분기에 예금이 600억달러(약 79조원) 가까이 빠져나갔습니다.
위기설이 돌던 찰스슈왑은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6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예금은 410억달러가 빠져나가면서 11%가 줄어들었습니다. 2022년 동기보다 30% 줄었구요.
스테이트스트리트는 5%, 엠앤티는 3% 각각 예금이 감소했습니다.
스테이트스트리트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실적 발표에 주가가 9% 떨어졌습니다.
중소 은행 에서 빠져나간 예금은 제이피모건체이스·웰스파고·시티그룹 등 대형 은행들이 흡수했습니다.
예금이 수익률을 좇아 머니마켓펀드(MMF)로도 빠져나가면서 중소 은행들의 건전성에 대한 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애플은행 등장 정말 대단하네요.
이번 시즌도 애플이 대장주가 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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