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회사에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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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사적인 영리를 추구하는 단체야. 그래서 기본적으로 회사는 공익을 추구하지 않아.
하지만 각 회사들이 경쟁적이고 탐욕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고용 창출 효과와 부의 형성 및 분배 같은 부산물이 생겨. 이렇게 회사 사장님들의 탐욕적인 이기심 덕분에 우리에게도 할 일이 주어졌고, 그 덕분에 우리도 밥 먹고 옷 사 입고 집도 살 수 있게 된 거야.
그런데 이렇게 회사 덕분에 오랫동안 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언제부턴가 일부 사람들은 회사가 노동자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어. 그래서 노동자들은 노조를 결성하고, 근무시간 단축과 임금 인상을 주장하게 된 거지.
노동자와 사용자의 관계
노동자와 사용자의 관계는 일방적인 갑을 관계가 아니야. 결국 노동자도 스스로 회사를 찾아온 사람들이고, 회사도 노동자가 필요해서 근로계약을 체결한 거잖아. 물론 근로계약서상에는 갑과 을로 표현되어 있긴 하지만, 회사도 노동자를 해고할 수많은 방법이 있고, 노동자도 언제든 회사를 떠날 자유가 있어. 둘 중 한쪽이 상대방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자연스럽게 그 관계는 끝나는 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노동자들은 근로계약서를 양육 계약서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아. 그들은 회사가 노동자들을 위해 급여를 매년 일정 수준 올려줘야 하고, 근무시간은 점점 줄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해. 유럽 노동자들의 짧은 근무시간을 예로 들면서 말이지.
노동자와 회사의 상호 관계
그들은 회사가 호황을 맞으면 그 이익을 노동자들에게도 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회사가 불황을 맞았다고 해서 그들의 월급을 반납할 생각은 전혀 없어. 그들은 회사가 영리를 위한 단체가 아니라 마치 노동자들을 위한 자선 단체인 것처럼 이해하는 거야.
그렇게 노동자들이 회사에 무리한 복지와 대우를 요구하면 그 회사는 노동자들 때문에 경영 실적이 악화될 거야. 그렇게 회사가 영리를 추구하지 못하게 되면, 노동자들에게 돌아갈 복지도 줄어들게 되는 거지. 그러므로 노동자가 회사에 정당한 복지를 요구하기 위해서는 노동자도 그에 상응하는 생산성을 제공해야 해. 앞뒤 안 보고 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을 요구해서 될 일이 아니야.
노동자의 현실 인식
결국 모든 노동자는 언젠가 회사를 떠날 수밖에 없어. 이것은 마치 모든 세입자가 언젠가 쫓겨나게 되는 것과 같아. 왜냐하면 회사 안에 있는 그 어떤 것 중에서도 노동자가 소유하고 있는 몫은 없기 때문이야. 그러므로 자신이 다니고 있는 회사가 아무리 세계적인 기업이라 하더라도 그 회사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돼.
회사를 다니고 있는 동안 회사 밖에서 내 몫의 자산을 점점 늘려가야만 해. 그리고 회사의 흥망성쇠는 결국 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빨리 깨우쳐야 해. 그래야만 더 이상 의미 없는 임금 인상 요구와 근무시간 단축 요구 같은 짓을 하느라 소중한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지 않게 되는 거야.
정말 자신의 삶이 소중한 줄 아는 사람은 회사를 상대로 떼쓰고 요구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 그러느니 차라리 서울 아파트값이 더 오르기 전에 매수하기 위해 임장을 다닐 거야. 이처럼 회사가 당신을 이용해 먹고 있는 만큼, 당신도 회사를 철저히 이용해 먹기만 하면 돼. 회사는 결국 당신의 삶을 책임져주는 부모가 아니니까.
결론: 나 자신에게 집중하기
회사를 이용해서 당신 몫의 자산을 늘릴 걱정할 시간도 부족한데, 회사에서 한 푼이라도 더 뜯어먹기 위해 투쟁하고 떼쓰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 그러므로 우리는 회사를 잘 이용하되, 회사에 매몰돼서는 안 돼.
결국 회사는 회사의 생계만 관심 가지는 만큼, 당신도 당신의 생계에만 관심 가지면 되는 거야. 그렇다면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지금, 우리가 무엇에 더 집중해야 할지 명확해질 거야. 바로 회사가 아닌 나 자신에게 더 집중해야 한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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