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취득한 돈세탁과 코인 세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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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금융실명제로 인해 돈세탁이 매우 어려운 나라중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세탁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불법적으로 취득한 돈은 예외없이 이루어지는데 조주빈이 다크코인 모네로를 이용한 사실은 매우 유명한 일화다.
암호화가 잘 된 가상화폐라도 본인인증이 필수인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와 구매대행 업체를 이용했다면 돈을 보낸 사람과 받은 사람의 신원 확인은 어렵지 않다.
해외 거래소에서는 현금화를 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개인 지갑도 모조리 찾아내 계좌 동결을 시켜버리는데, 가상화폐 지갑인 월렛의 주소는 글자와 숫자가 섞인 문자열로, 완전한 익명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모조의 익명이기 때문이다.
어줍잖게 코인으로 세탁하는 것이 힘든 이유다.
1. 코인 믹싱은 트랜잭션을 통해 충분히 추적이 가능하다.
2. 현재 소규모 불법 자금(백만~억)들은 [해외 송금->우회->환전소 통해 원화 확보] 방식으로 세탁중
3. 현재 대규모 불법 자금들은 해외 은행 규제가 세졌기에 국내 유령법인을 통해 거래내역을 찍으면서 세탁중
4. 10년도 부터 20년도 초반까지는 명의자를 구해 통장이 잠기기 전에 atm 또는 창구거래로 현금을 확보한 후 세탁 계좌로 우회해서 입금을 했으나 현재는 규제가 강해져 모두 징역행
5. 국내에 세탁해준다는 사람들은 많지만 "소명 가능한" 자금으로 만들어 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추적을 늦출 뿐이다. 만약에 세탁이 필요하다해도 어줍잖게 어깨 넘어로 보고 배운 양아치들한테 돈을 맡기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6. 일명 "녹이기"라는 방법이 있다. 토토사이트, 카지노에 불법 자금을 입금 한 후 게임 머니가 들어오면 그 돈을 롤링을 채울때까지 본전을 유지하면서 배팅한다. 운이 좋으면 수익이 발생하고 운이 안좋으면 손해가 발생하지만, 대부분은 본전이기에 매 회차마다 1.95배당 기준 0.05 퍼센트 씩 돈이 녹은채로 자신의 계좌로 입금을 받을 수 있다.
7. 최근엔 가상계좌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추적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회를 하는것이지 소명이 가능한 상태로 바뀌는 것이 아니다.
8. 최근 어줍잖은 세탁 업자라는 양아치들이 대상을 넓혀 일반인을 상대로도 "통협"을 시도 하고있다. 통협은 통장 협박의 줄임말로 특정 대상의 계좌에 통장이 묶일만한 자금을 송금하고 , 경찰서에서 서면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접수를 한다고 협박한 후 합의금을 받아내는 것이다. 만약 합의금을 주지 않는다면 통장은 묶이게 되고 서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사실 의의 신청을 통해 해결할 수 있으나 생각보다 쉽게 해결되지도 않고 매우 오래 걸리기에 사람들이 "통협"을 무서워 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계좌에 있는 돈을 다른 안전한 계좌로 송금해놓고 시간을 끌며 경찰에 신고하는게 좋을것이다. (하지만 높은 확률로 통협 업자한테 걸린 계좌는 앞으로 쓸수 없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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