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필요한 보험은 어떤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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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기본 STEP(예/적금, 청약, 카드 사용법, 연말정산)을 마스터 하고 나서, 매달 정기적으로 나가는 '고정지출'을 파악해 보니 크게 5가지 항목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1. 부모님 용돈
2. 모임통장(고등학교/대학교)
3. 통신비(휴대폰/인터넷)
4. 유튜브 프리미엄
5. 보험비
위 5가지 항목 중에 필자가 절약 할 수 있는 부분은 '보험비' 부분이라고 생각하여, 보험비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찾아보기 시작했다.
※ 필자의 이전 글들을 보신분들은 어느정도 눈치 채셨겠지만, 기본적으로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되는 것을 싫어하며 항상 무엇이든 체적화 시키는 걸 좋아한다.
보험을 공부하다보니 실비보험, 암보험, 종신보험, 보장성보험, 운전자보험, 저축성 보험 등 무수히 많은 보험들이 존재했는데, 알면 알수록 전부 다 가입해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정도로 혹하는 상품들이 많았다. 실비보험 상품들을 보다 보면 갑자기 평소에 관심도 없던 도수치료를 받고 싶어졌으며, 암보험 같은 경우에는 암세포가 가슴팍에 자라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느껴졌다. 또한, 종신보험은 갑작스럽게 사고로 인해 하늘나라에 가게 될 시, 경제적으로 준비가 안 된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운전자 보험 및 자동차 보험은 법적사항이므로 필수로 가입해야 하며, 이 외의 보험들은 개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고, 추구하는 가치관도 제 각각이기 때문에 보험 가입여부는 본인이 결정해야 한다. 정답은 없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총 4가지의 보험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1. 실비(실손의료보험)
2. 암보험
3. 운전자보험(자동차보험)
4. 정기보험
실비보험은 피보험자가 실제로 부담한 의료비를 보상해 주는 보험으로서 무조건 필수라 생각하여 가입하게 되었다. 아무리 헬스케어 산업이 발전된다고 해도 나이가들어 가면 갈수록 병원과 친해질 수 밖에 없고, 과거에 존재하던 상품들 대부분 현재판매하고 있는 상품들 보다 보장내역이 좋아 큰 고민없이 유지하고 있다. 상품마다 다르겠지만 실비보험에 CT, MRI, 도수치료와 같은 치료도 포함되기 때문에 유용한 보험인 것 같다.
암보험은 필수가 아닌 선택의 영역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필자와 같이 집안에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미리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여 가입하게 되었다.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플라시보 효과와 인연이 있는 분들에게 가입하시는 걸 추천한다.)
운전자보험과 자동차보험은 법적 필수사항이며, 최근 민식이법 시행으로 인해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대인벌금, 대물벌금, 변호사선임비용 등 법이 강해졌기 때문에 상향된 법에 맞춰 가입하므로 어려움은 없었다.
정기보험은 사망보험 중에서 보험 보장기간이 일정기간으로 한정되어 있는 보험을 말한다. 현재 필자는 가입하지는 않았으나, 추후 가정이 생기면 가입하기 위해 상품을 골라놓기는 하였다.
이 보험에 대해 좀 더 설명하자면, 일반적으로 사망보험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종신보험을 이야기 하는데 해당 보험을 알아보니 월 20만원정도로 적지 않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그래서 대안으로 다른보험이 있을까 찾아본 결과, '정기보험'이라는 상품을 알게 되었고 월 1~2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했으며, 필자가 생각하는 계약조건과 맞아 추후 가정이 생기면 연봉의 3배정도 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 가입 할 생각이다.
※ 정기보험 : 20년간 납입조건은 월1~2만원으로 범위이며, 월 1만원에 1억, 1.5만원에 1억5천정도 20년간 보장된다(삼성화재 기준).
사망보험으로 지출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건 수지타산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당한 금액대로 1~2만원 사이 상품을 추천한다.
정리하자면,
1. 실비보험(필수), 암보험(가족력 있으면 추천), 운전자/자동차보험(필수), 정기보험(선택)
단, 인 당 보험비는 실비, 암, 자동차, 정기보험 합쳐서 10만원을 초과하지 않는다.
2. 플라시보 효과를 위해 불필요한 보험가입은 지양한다.
(암보험 든다고 암 안걸리는 거 아니다!)
3. 저축성보험보다 소멸성 보험을 가입한다.
저축성보험같은 경우 20년 뒤 만기환급시 화폐가치의 하락을 고스란히 적용받기 때문에 차라리 소멸성 보험을 들어 최소한의 고정지출을 줄이고, 나머지 금액으로 인플레이션 헷지(Hedge)되는 상품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들어 '고객님, 20년동안 저축성보험 가입하시면 20년동안 보장 받으실 수 있으며, 20년뒤에 만기환급금 1억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라는 말은 20년동안 피보험자 돈을 빌려서 투자한다음 만기환급 시 가치가 하락한 화폐로 다시 돌려드리겠다는 말과 같다.
(2021년 화폐가치와 2041년 화폐가치 1억은 다르다.)
4. 보험 특약을 확인한다.
본인에게 맞는 특약을 선택하여 가입하거나, 이 글을 본 이후에라도 가입 된 보험에 특약 내용을 확인하여 추후에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한다.
5. 보험사 홍보에 흔들리지 말자.
'100세 시대', '월 급여액에 10% 보험 들기' 와 같은 보험사 광고에 의해 불필요한 보험 가입을 하지 않는다. 인간의 수명이 늘어났다고는 하나 100세까지 보장받기 위해 과도한 보험가입은 고정적으로 투자자금이 묶여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6. '보험다모아' 사이트를 이용하자
보험회사별로 가격 대를 비교할 수 있으며, 다이렉트로 피보험자가 가입하므로써 인건비가 들지 않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7.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 분들은 사실 보험을 과도하게 들어 경제적 위험이 다가왔을 때 대비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최소한의 보험만 있으면 30~50대까지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차라리 보험에 들어가는 고정자금을 자산(부동산,주식 등)에 투자하면 그 자산이 보험을 가입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보다 크기 때문이다.
각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고 보여지지만, 필자의 경우 과도한 보험을 가입하는 건 좋지 않은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보고 필자와 다른생각으로 보험가입에 되어있더라도 결코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 같은 가치관을 가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판단은 본인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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