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S 중국 미중패권 전쟁의 핵심 비트코인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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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그넬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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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럼프가 가상자산에 대한 태도를 완전히 바꿨다는 점이 화제가 되고 있어.
이전 임기 당시 가상자산을 사기라고 비난했던 트럼프가 이제는 가상자산 시장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선언했거든.
도대체 이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트럼프가 태도를 바꾼 가장 큰 이유는 미중 패권 전쟁에서 가상자산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야.
특히 비트코인이 중심이 되면서, 이를 미국의 경제와 패권 유지에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보이고 있어.
2019년에는 중국이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의 75% 이상을 차지했지만, 2021년 이후 중국의 암호화폐 거래량이 0%로 급감했어.
반면, 미국은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이 35% 이상으로 치솟았지. 이 변화는 트럼프가 가상자산에 대한 입장을 바꾼 배경 중 하나야.
중국은 왜 가상자산 시장을 버렸을까?
조지 소로스가 위안화를 공격했던 2016년 사건이 중요한 계기가 됐어.
당시 중국은 위안화 평가 절하를 막기 위해 달러 환전과 외화 유출을 강력히 규제했지만, 가상자산을 통한 외화 유출은 통제하기 어려웠지.
조지 소로스는 1992년 영국 파운드화를 공격하여 영국 중앙은행을 굴복시킨 전력으로 유명해.
그는 당시 환율의 불균형을 파악하고, 대규모 공매도를 통해 영국 파운드화의 가치를 폭락시키는 데 성공했지.
이를 통해 하루 만에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고, "영국을 굴복시킨 남자"로 불리게 됐어.
이러한 전력 때문에 2016년 소로스가 중국 위안화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하며 공격할 조짐을 보이자, 중국 정부는 즉각적으로 긴장했어.
당시 상황은 이랬어.
소로스는 다보스 포럼에서 중국 경제의 둔화와 위안화의 약세 가능성을 지적하며, 이를 공공연히 비판했어.
그는 위안화가 과대평가되었다고 주장하며, "중국 경제는 하드랜딩(급격한 경제 둔화)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
이 발언은 단순한 예측을 넘어 실제로 위안화 약세에 베팅할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었어.
당시 중국은 경제 둔화와 함께 막대한 부채 문제를 겪고 있었고, 자본 유출도 심각한 상황이었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중국 내에서 위안화를 팔고 달러로 자산을 옮기며 자본 유출을 가속화했지.
이런 상황에서 소로스가 위안화 약세에 베팅하며 대규모 공매도를 시도하면, 위안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할 위험이 있었어.
소로스의 위안화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강도 높은 자본 통제 조치를 취했어.
개인과 기업이 달러를 구입하거나 해외로 자금을 이전하는 것을 제한했고 외환보유고를 사용해 위안화 환율을 안정시키는 데 주력했어.
위안화를 사용하는 금융 거래를 엄격히 관리했고,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도 외환 유출의 수단으로 지목했지.
당시 중국인들은 비트코인을 활용해 외화를 획득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어.
비트코인을 통해 위안화를 달러로 전환하거나 해외로 자금을 이전하는 사례가 급증했지.
중국 정부는 2017년,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가상자산 거래를 강력히 규제하며, BTC 차이나 같은 주요 거래소를 폐쇄했어.
이는 외화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긴급 조치였어.
결국 2017년 BTC 차이나를 폐쇄하며 암호화폐 거래를 규제했고, 2021년에는 모든 암호화폐 거래를 불법으로 선언했어.
이는 중국이 금으로 자산을 대체하려는 선택으로 이어졌고, 중앙은행은 물론 국민들까지 금을 대규모로 매입하기 시작했어.
소로스의 공격과 이에 따른 중국 정부의 대응은 중국 내 가상자산 정책 변화의 중요한 전환점이었어.
이는 가상자산이 중국을 떠나 미국 중심으로 재편되는 데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어.
현재 미국은 가상자산을 달러 패권 유지의 도구로 삼고 있어.
가상자산 특히 비트코인은 금처럼 중앙은행의 준비자산으로 채택되지 않았기 때문에, 달러의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적어.
더군다나 스테이블 코인 같은 새로운 형태의 가상자산은 달러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어, 달러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어.
스테이블 코인은 1달러에 1코인으로 거래되며, 기존 무역에서의 환전 수수료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무역 거래에서도 활용이 늘어나고 있지.
트럼프뿐만 아니라 공화당은 이러한 이유로 가상자산을 육성하는 데 적극적이야.
비트코인 채굴 지원, SEC의 규제 완화, 스테이블 코인 활성화 등 가상자산을 미국 경제에 유리하게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지.
하지만 이러한 정책이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확실치 않아.
가상자산이 금처럼 중앙은행의 준비자산으로 채택되거나, 달러의 위상을 훼손할 가능성이 보이면, 미국은 언제든 태도를 바꿀 수 있어.
가상자산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가진 내러티브 자산이야.
특정 서사가 있을 때 급등하고, 서사가 끝나면 조정을 받는 패턴을 반복하지.
지금처럼 가상자산 시장이 뜨거운 관심을 받을 때는 시점을 분산해 투자하거나, 조정이 온 뒤 진입하는 전략이 필요해.
달러, 금, 가상자산은 모두 자산 분산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어.
달러는 여전히 가장 안정적인 자산이고, 금은 달러의 약세를 대비하는 안전 자산이야.
가상자산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앞으로도 금과 가상자산은 미중 패권 전쟁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실물 자산을 중심으로 분산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자산을 보호하는 데 가장 중요한 방법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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