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와 금리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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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와 금리의 관계에 대해 컴퓨터 게임을 하는 아들과 엄마를 통해 대입해 보겠습니다.
매일마다 게임을 하는 아들을 보는 엄마는 이렇게 말을합니다.
"야! 게임 그만해라! 자꾸 게임하면 컴퓨터 부숴버린다?"
아들은 생각하죠. '이 컴퓨터가 얼마인데 ㅋㅋ 맨날 저 소리하면서 결국에는 컴퓨터 꺼버린적도 없었으니까 조금 맞춰주는 척 하다가 계속 게임해야지'
아들은 "알겠어~ 엄마! 한판만 하고 끌께... 좀만 기다려줘~"
그리고 게임을 계속합니다.
엄마는 화가 나서 말하죠 "아니 엄마가 끄라고했다?... 정말 부숴버릴까?"
아들은 잠시 쫄렸는지, "어.. 엄마.. 잠시만 10분만 기다려봐 거의 다 끝났어"
엄마는 한번 더 참고 "그래... 10분만이다.."
그 후로 1시간이 지나고..
아들의 방으로 들어가보니 아직도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엄마는 화가났는지 컴퓨터와 모니터를 부숴버립니다.
아들은 평소에는 한번도 보지 못한 어머니의 모습에 매우 큰 충격과 공포를 먹었습니다...
그 이후 엄마가 "게임 그만해라"라는 말을 할떄마다 아들은 최근의 충격을 기억하고... 곧 바로 게임을 끄기 시작합니다..
엄마가 컴퓨터를 부술 수 있었떤 이유는 최근에 돈을 많이 벌어서 컴퓨터를 부숴도 큰 타격이 없었고, 이로 인해서 아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을 수 있다는 계산이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자..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이야기는 "물가와 금리인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FED라는 엄마는 아들에게 "아들~ 물가 좀 그만올라~ 자꾸 그러면 금리 올려버린다?"라고 말을하죠.
물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차피 엄마는 절대로 금리 못올릴거 알아 ㅋ 금리 올리면 성장률이 위축되는데 금리 올릴 수 있겠어?" 이렇게 생각하면서 "알겠어 FED 엄마... 물가 낮출거니까 조금만 기다려..."
FED는 말하죠. "그래.. 10분만 기다려줄게.. 정말 일시적으로 물가가 올라가는 것만 참아줄거다."
그 후로 몇 개월이 지났죠.
물가를 바라보니까 물가의 상승률이 역대 최고를 달리고 있습니다.
FED는 화가 나서 말하죠 "내가 물가 그만 오르라고 말했지? 너 정신을 못차리네? 금리인상이 아니라 양적긴축떄려줄까?"
물가는 순간 움찔하게 됩니다. "헉.. 금리인상이 아니라. 양적긴축? 이건 좀 썐데...." 물가는 "아.. 죄송해요.. 진짜 물가상승률 낮출게요.."
그러면서 물가라는게 일시적으로 하락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 "아니.. 지금 상황에서 양적긴축을 한다고? 양적긴축하면 성장이 크게 하락할탠데 감당가능할까?ㅋㅋ 아니 어차피 FED엄마가 긴축한다고 해봤자. 성장을 위축시키는 금리인상은 안할거야 ㅋㅋ 걱정하지말고 물가 올리자"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물가상승률이 계속 올라가조.
그럼 FED엄마는 결심할겁니다 "나는 지금 경제성장률도 상당히 좋고... 지금 이 기회에 아들(물가)놈의 썩어빠진 생각을 깨버리지 못한다면, 골든타임을 놓쳐버릴 것이다. 아들의 생각을 깨버리는 긴축정책을 펼치면서 충격을 가하자"
그렇게 해서 물가를 확실히 잡아버리자....
그래서 FED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금리인상 및 긴축의 스탠스를 발표를 하게됩니다.
그 결과 성장은 위축되지만 물가라는 친구는 확실하게 잡을 수 있었죠.
해당 내용 어떤지 이해가 되시나요?
즉, 물가라는게 계속해서 올라가게 된다면... 시장의 기대치보다 높은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거에요.
그러면 시장이 크게 흔들릴 것이고, 급락을 해 버립니다.
왜냐면 FED라는 엄마의 목적은 "아들의 잘못된 물가상승률을 바로잡고, 경제가 꾸준히 천천히 성장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어요. 그렇기 떄문에 일시적으로 강한 충격을 주고, 이 충격이 먹히기 시작하면 그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이라는 교육을 하는거죠"
위 내용을 좀 어렵게 설명해보자면.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금리를 인상해야합니다. 그런데 물가를 잡기위해서는 "시장의 기대치보다 더 높게" 금리를 인상해야지만 물가를 잡을 수 있습니다.."
만약, 물가는 계속해서 올라가고있는데, 물가가 잡히지 않는다는 기대감이 커지면 이때부터는 "금리인상 스탠스를 시장의 기대치보다 더 크게 인상시킬겁니다.
(쉽게 말해서 아들이 꼐속해서 게임을 안끈다면 더 큰 충격요법으로 게임을 끄게 만드는거죠)
시장에서 "헉! 금리를 이렇게나 많이 올린다고? 이거 물가잡히겠다" 라는 기대감이 형성 될 정도로 올릴겁니다.
따라서, "물가"라는게 안정이 되지 않는다면 수시로 긴축에 대한 "악재"는 더욱 크게 터질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문제점은 FED엄마가 제발 물가 그만올려라! 라고 하면서 양적긴축을 꺼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라는게 낮아질 생각을 안한다는거에요..
하지만 지금 금리가 4.50까지 올라왔는데(엄마의 화가 쌓인 상황 인데) 물가는 낮아질 생각을 안하니까..
시장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와 ㅠㅠ XX 곧 2차 폭발 나오는거아니야??" 라고 걱정하는거죠.
그리고 2차 폭발은 그냥 터트리는게 아니라. 컴퓨터를 부숴버리는거죠...
아들(물가)은 "엄마.. 4월~5월까지만 참아줘"라고 말하는데...
과연 엄마(FED)는 이러한 인플레이션을 참아줄 수 있을까요? 아마도 빨리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 좋겠다면서.. "말로서 협박을 하면서 빨리 꺼라?"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요?
그게 무서운겁니다.
그럼 시장은 "말로 협박할떄"는 크게 반응을 안하겠찌만.. 본격적으로 엄마가 행동을 할려고할떄는 엄청나게 후다닥 도망치겠죠..
그런데 우리가 이 타이밍을 놓쳐버린다면? 엄마의 화를 그대로 다 받아내야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는 이러한 엄마의 스트레스를 추적하기 위해서 "FED 연준의원의 스탠스와 금리의 상승"를 볼 것이고.
아들이 언제 게임을 그만하는지를 체크하기 위해서 "WTI 원유 및 기대인플레이션"을 볼거에요.
이 두가지를 조화를 하면서 언제 화가 터질것이고(하락), 언제 화가 누그러지는지(상승)를 체크한다는 겁니다.
종합하자면..
아들이 게임(물가)을 안한다? 그러면 엄마(금리)의 화도 낮아진다. 그러면 집에 자산(주가)이 부숴질 일이 없다. = 물가가 하락한다. = 금리 하락한다. = 주가가 상승한다.
아들이 게임(물가)을 한다? 그러면 엄마(금리)의 화도 높아진다. 그러면 집에 자산(주가)이 부숴진다. = 물가가 상승한다. = 금리 상승한다. = 주가가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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