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경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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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결혼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바뀌었어. 예전에는 사랑만 있으면 된다고 했지만, 이제는 경제적인 문제, 집 문제, 사회적 시선까지 고려해야 하는 게 현실이야. 결혼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결혼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신중해지는 분위기지.
최근에 사례를 보면, 결혼식에 엄청난 돈을 쓰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더라. 예를 들어, 한 신혼부부가 호텔 결혼식에 2억을 썼는데, 정작 살 집은 반전세로 들어가 월세를 내고 살고 있어. 남편이 모든 비용을 부담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선택을 후회하게 된 거야. 문제는 결혼식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너무 높아졌다는 거지. ‘이 정도는 해야 체면이 선다’는 생각 때문에 과도한 지출을 감수하는 경우가 많아.
결혼을 포기하는 이유로 가장 많이 꼽히는 건 경제적인 문제야. 집값이 높아지고, 맞벌이가 필수인 시대가 되면서 결혼 자체를 부담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어. 또, 결혼을 하더라도 ‘집을 해와야 한다’는 압박이 심해. 한 상담 사례에서는 여자 측에서 집을 자가로 마련하지 않으면 결혼을 안 하겠다고 해서 결국 결혼이 무산되기도 했어.
과거에는 전세라도 시작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집값이 워낙 비싸다 보니 자가가 아니면 결혼을 망설이는 분위기가 된 거야. 그리고 이 문제를 단순히 남자들이 만들어낸 게 아니라, 여자들도 현실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부분이라는 점이 중요해. 실제로 상담을 하다 보면, 여성들이 ‘내가 이 정도면 충분히 좋은 조건의 남자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현실적으로 결혼 시장에서 시간이 지나면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것도 사실이야.
결혼을 늦추는 사람이 있는 반면, 오히려 조급하게 결혼을 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졌어. 특히 28~29세 여성들이 ‘빨리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빨리 부모님을 만나자’, ‘빨리 결혼하자’라고 압박을 주는 경우가 많고, 남자들은 부담을 느껴서 도망가는 경우도 많아.
결국 중요한 건 결혼을 서두르기보다는 현실적인 기준을 정하는 거야. 조건만을 따질 게 아니라, 사랑과 현실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해. 집이 없어도 결혼할 수 있고, 돈이 없어도 결혼할 수 있지만,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지.
결혼에서 남자들은 여자의 외모를 중요하게 보고, 여자들은 남자의 경제력을 중요하게 봐. 이건 시대가 지나도 크게 바뀌지 않는 부분인 것 같아. 상담을 하다 보면, 남자들이 결혼을 앞두고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 ‘내 여자친구가 정말 내가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여자일까?’라는 거야. 외모가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에, 확신이 없으면 계속 고민을 하게 되지.
반대로 여자들은 경제력을 더 많이 고려해. 한 상담 사례에서 한 여성은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반드시 전문직 남성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했어. 자신보다 연봉이 낮거나, 집이 없는 남자는 결혼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는 거지. 하지만 이런 기준을 너무 높게 잡으면 결국 결혼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어.
그렇다면 해결책은 뭘까? 요즘 ‘반반 결혼’이 늘어나고 있어. 남자가 전부 책임지는 게 아니라, 서로 경제적으로 부담을 나누는 방식이야. 실제로 집을 공동 명의로 사고, 혼수도 반반 부담하는 부부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이렇게 현실적인 기준을 세우면 결혼이 좀 더 수월해질 수 있어.
결혼만 하면 행복할 것 같지만, 그 이후에도 많은 고민이 있어. 상담을 하다 보면, 결혼 후 관계가 변하는 경우가 많아. 특히 남자들이 결혼 후 외모적인 부분 때문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여자들은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해.
남자들은 ‘예쁜 여자와 결혼하면 행복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는데, 실제로는 꼭 그렇지만은 않아. 한 상담 사례에서는 남자가 너무 예쁜 여자와 결혼했지만, 아내가 외도를 해서 큰 충격을 받았어. 반대로 돈이 많은 남자와 결혼했지만, 남편이 외도를 계속해서 결국 힘들어하는 여성들도 많아. 결국, 결혼의 행복은 외적인 조건보다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관계 형성이 더 중요하다는 거야.
외도 문제도 많은데, 놀랍게도 외도를 한 배우자를 무조건 이혼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외도를 경험하기 전에는 ‘바람 피면 무조건 이혼’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겪어 보면 이혼이 쉽지 않다고 해. 왜냐하면 결혼 생활에서 감정적인 유대가 있기 때문이야. 물론, 폭력이나 중독 문제가 있으면 이혼을 고려해야 하지만, 단순한 외도로 이혼을 결정하는 건 신중할 필요가 있어.
결국, 결혼은 현실적인 기준을 잘 세우고, 너무 늦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해. 너무 완벽한 조건을 찾으려다 보면 시간이 지나고, 기회가 줄어들 수 있어. 동시에 너무 조급하게 결혼해서 후회하는 것도 문제야.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원하는 조건이 현실적인지, 그리고 상대방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해. 조건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행복한 결혼이 되는 건 아니고, 사랑만 있다고 해서 결혼 생활이 유지되는 것도 아니야.
결혼이 선택이 된 시대지만, 여전히 함께 살아가는 것의 가치는 있어. 중요한 건 현실을 직시하고, 나와 맞는 사람을 찾는 거야. 결국, 결혼을 잘하려면 나 자신부터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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