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는 절대로 못하는 주식 고점 매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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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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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는 비싸게 사서 망하고요.
그 다음엔 비쌀 때 못 팔아서 망하고요.
그 다음쯤 되어야 비쌀 때 팔 수 있게 됩니다.
초보 때는 "이 종목 좋다, 오른다던데, 사자" 하면서 비쌀 때 사고, 예상치 못한 하락에 손절 혹은 장기간 큰 손실을 보게 됩니다.
그 다음엔 절치부심하며 "비쌀 때 사면 절대 안 되겠다" 다짐하고, 나쁘지 않은 가격에 매수하지만 매도점을 못 찾아 큰 하락 후 손실을 보죠.
그 다음쯤 되어야 비로소 싸게 사서 비쌀 때 팔기 위한 기초적인 마인드가 생기는 듯합니다.
비쌀 때가 언제냐고요?
엔비디아 300불이 비싼 줄 알고 팔았는데 1200불까지 갔다는 사례도 있고, 테슬라를 400불에 들고 있었는데 100불까지 빠졌다는 사례도 있죠. 정말 쉽지 않아요. 이게 쉬웠다면 저는 이미 1조 부자가 됐겠죠.
그래도 지금 미리 고민하고 연습해놔야 얼추 비슷하게라도 맞출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역사적 최고 수준의 PER
- 모든 전문가 애널리스트들의 낙관론
- 주변 지인들이나 투자에 관심 없던 커뮤니티에서 "그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인증
- 주식시장 전체의 버블 정도
이런 여러 가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겠죠.
그러나 모든 지표를 봐도 마지막 장애물이 있습니다. 바로 '나의 탐욕'입니다. 뭔가를 사면 오를 것 같은데 현금을 들고 있으면 바보 되는 거 아닌가? 상대적 박탈감, 벼락거지 마인드...
그럴 땐 "비싼 걸 팔고 싼 걸 사자"라고 생각하며 매도 버튼을 눌러보세요. 저평가가 확실한 종목이 보이면 그 종목을 사고, 지금은 시장이 다 버블이라 살 게 없다고 판단되면 그때 내가 영끌해서 사야 할 가장 저평가된 초우량 자산은 바로 '현금'입니다.
현금을 저점에서 풀매수해 싹쓸이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사이클에도 반드시 그렇게 하려고 글을 쓰고 생각을 정리하며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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