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ETF, 국내 상장과 해외 상장 중 뭐가 더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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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푸라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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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P 500 ETF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지.
ETF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어.
TIGER나 KODEX처럼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와, SPY, IVV, VOO 같은 해외에 상장된 ETF 말이야.
이 두 가지 종류의 ETF 중 어느 쪽이 더 나은지, 그리고 수익 차이가 얼마나 클 수 있는지 설명해줄게.
단순히 국내 상장 ETF를 사느냐, 해외 상장 ETF를 사느냐에 따라 몇천만 원, 심지어 몇 억 원까지 수익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어?
이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바로 국내 상장 ETF의 숨겨진 비용 때문이야.
국내 상장 ETF의 경우, 증권사에서 표시한 총 보수율 외에도 기타 비용과 매매 중개 수수료라는 게 추가돼.
이걸 전부 따지면 실제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웹사이트에 표시된 수수료보다 몇 배나 높아질 수 있어.
예를 들어, 국내 ETF 중에서 실부담비용이 가장 높은 경우는 웹사이트에 표시된 수수료의 최대 18배에 달할 수 있어.
그럼 해외 상장 ETF는 어떨까? SPY나 VOO 같은 미국 상장 ETF는 숨겨진 비용 없이 표시된 수수료만 내면 돼.
VOO나 IVV의 경우 보수율이 0.03%로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낮은 수수료인 0.12%보다도 훨씬 저렴하지.
자, 그럼 수익률을 비교해보자.
국내 상장 ETF 중 실부담비용이 0.84%인 상품과 해외 상장 ETF의 보수율이 0.03%인 상품을 20년, 40년, 60년 동안 투자한다고 가정했을 때의 차이를 보여줄게.
매달 20만 원씩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연평균 수익률은 8%, 배당률은 1%로 가정했어.
20년 후에는 국내 ETF가 1억 1,865만 원, 해외 ETF는 1억 2,035만 원으로 약 170만 원 차이가 나.
그런데 40년 후에는 국내 ETF가 6억 7,197만 원, 해외 ETF는 6억 9,196만 원으로 2,000만 원 차이가 나지.
60년 후에는 국내 ETF는 32억 5,224만 원, 해외 ETF는 37억 7,935만 원으로 무려 5억 원 넘게 차이가 나.
이런 차이는 당연히 수수료 때문인데, 그럼 국내 ETF는 무조건 손해일까? 그렇지 않아.
연금저축계좌나 ISA 같은 절세 계좌를 활용하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져.
연금저축계좌를 이용하면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고, 매년 최대 6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이 공제받은 금액을 재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크게 증가해.
그래서 장기적으로 S&P 500 ETF에 투자할 계획이 있다면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해서 국내 상장 ETF를 적립식으로 매수하는 게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
다만, 해외 상장 ETF의 경우에도 달러로 직접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달러는 경제위기 때도 안정적인 자산으로 여겨지니까, 안전성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해외 ETF가 더 맞을 수도 있지.
국내 ETF든 해외 ETF든 꾸준히 적립식으로 장기투자를 한다면 대부분의 투자자들보다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거야.
그러니까 지금 당장 투자하는 ETF의 실부담비용을 확인해보고, 더 나은 상품이 있으면 변경하는 걸 고려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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